양파 공급과잉에 수매비축 82% 확대…할인지원도 연장

기사등록 2026/06/04 06:00:00

최종수정 2026/06/04 06:18:24

농식품부, 중만생종 양파 수급안정 대책 발표

생산량 평년보다 4만1000t 증가한 108만8000t

정부 수매비축 2만t 확대·223ha 산지출하 정지

최대 40% 할인행사 연장…수출지원도 지속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사진은 서울 시내 대형 마트에서 판매중인 양파. 2026.05.2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사진은 서울 시내 대형 마트에서 판매중인 양파. 2026.05.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양파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수매비축 물량을 평년 대비 82% 늘린 2만톤(t)으로 확대하고, 초과 생산물량에 대한 시장격리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급량이 증가한 중만생종 양파의 수급 안정을 위해 이 같은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에 따르면 올해 중만생종 양파 재배면적은 1만4148헥타르(㏊)로 평년보다 7.4% 감소했지만 생산단수가 10a당 7690㎏으로 평년 대비 12.2% 증가하면서 생산량은 평년보다 4만1000t 늘어난 108만8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수확기 홍수출하를 방지하고 단경기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 수매비축 물량을 평년 대비 82% 확대한 2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주산지 농협 등의 수매 확대를 위해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주산지 지방정부와 협력해 공급과잉 물량 일부를 신속히 산지 출하 정지하기로 했다. 대상 규모는 223㏊로 전체 재배면적의 1.6% 수준이다.

양파 자조금단체를 중심으로 저품위 양파가 시장에 출하되지 않도록 자제하는 캠페인도 추진한다.

소비 촉진 대책도 병행한다. 농식품부는 기관 유튜브를 통한 양파 홍보영상 게시와 대한영양사협회 협조를 통한 공공급식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형·중소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진행 중인 최대 40%의 양파 할인 지원도 6월 상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5월 발표한 수출지원 1만t, 출하연기 5000t 등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수급대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산지 지방정부, 농협 및 생산자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시 수급 불안에 따른 단기 수급대책 이외 우수품종 생산지원, 재배기술 고도화, 저장기술 개선 등 국산 양파 품질 경쟁력 제고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사진은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사진은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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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공급과잉에 수매비축 82% 확대…할인지원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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