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단기간 기록
![[양산=뉴시스]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팀 수술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6.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316_web.jpg?rnd=20260602153251)
[양산=뉴시스]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팀 수술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6.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혈관외과팀(외과 이상수·정유석 교수)이 복부대동맥류 수술 및 시술 800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두 번째로 7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5월 800례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국내 혈관질환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복부대동맥류는 복부 내 대동맥이 노화나 질환으로 인해 혈압을 견디지 못하고 풍선처럼 늘어나는 질환으로 파열 전까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지만 파열 시 사망률이 매우 높다. 특히 혈관 지름이 5㎝ 이상일 경우 파열 위험이 커져 조속한 개복수술이나 혈관내시술이 필요하다.
병원 혈관외과팀은 2011년 4월 첫 수술을 시작한 이후 국내 최단기간 100례 돌파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800례를 달성했으며 이 중 개복수술은 173례, 혈관내시술은 627례다.
수술·시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은 개복수술 2.3%, 혈관내시술 1.6%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문헌상 보고되는 개복수술 사망률(4~5%)보다 낮고, 혈관내시술은 국제 기준과 대등한 수준이다.
최근 800번째 환자는 복부대동맥류 수술과 하지 동맥폐쇄증 수술을 동시에 받아야 하는 고난도 사례였으나, 혈관외과팀의 협진을 통해 치료가 이뤄졌다.
혈관외과팀은 지난해부터 복부대동맥류 혈관내시술(EVAR)에 고난도 기술인 '리버스 슬라이더 테크닉(Reverse slider technique)'을 적용해 기존에 시술이 어려웠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상수 교수는 "이번 800례 돌파는 고령 환자와 고위험군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복부대동맥류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치료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적인 연구와 최신 시술법 개발을 통해 혈관질환 치료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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