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10월20일 내 조기총선…초정통파 '9월' vs 네타냐후 '10월'

기사등록 2026/06/02 12:18:19

최종수정 2026/06/02 13:58:25

[예루살렘=뉴시스] 이스라엘이 오는 10월20일 이전에 조기 총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연립정권에서 이탈한 초정통파(하레디)는 최대한 빠른 시점인 9월을,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은 최대한 늦은 시점인 10월 중순 이후 선거 실시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02.
[예루살렘=뉴시스] 이스라엘이 오는 10월20일 이전에 조기 총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연립정권에서 이탈한 초정통파(하레디)는 최대한 빠른 시점인 9월을,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은 최대한 늦은 시점인 10월 중순 이후 선거 실시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02.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스라엘이 오는 10월20일 이전에 조기 총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연립정권에서 이탈한 초정통파(하레디)는 최대한 빠른 시점인 9월에,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은 최대한 늦은 시점인 10월 중순 이후에 선거를 치르자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의회(크네세트)는 2일(현지 시간) 새벽 본회의에서 의회 해산안 1차 독회를 열고 법안을 찬성 106표, 반대 0표로 가결했다.

크네세트는 9월8일부터 10월20일 사이에서 총선 시점을 논의했으나 정파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법안에 담는 데는 실패했다. 크네세트는 내주까지 일자를 확정한 뒤 2차 독회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네타냐후 연정을 이탈한 하레디 세력은 빠른 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샤스당, 토라유대주의연합(UTJ) 등은 하레디 유권자 투표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유대 명절 속죄일(욤 키푸르) 이전인 9월 초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네타냐후 내각은 최대한 늦은 시점에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9월 총선은 우파 승리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는 취지로 하레디 측을 설득해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보도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나아가 "정권이 마지막 회기 동안 추가 입법을 완성하고 군사적 목표를 달성할 시간을 벌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앞서 샤스당, UTJ 등 하레디 정당들은 지난해 7월 하레디 신학생 병역 면제 법제화를 둘러싼 갈등 끝에 네타냐후 연정을 이탈했다. 이후 법제화가 사실상 무산되자 지난달 12일 의회 해산에 착수했다.

네타냐후 내각은 이들을 달래기 위해 신학생 병역 면제 법제화를 재추진했으나, 하레디 측이 "네타냐후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며 선을 긋고 의회 해산을 밀어붙이면서 조기 총선이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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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0월20일 내 조기총선…초정통파 '9월' vs 네타냐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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