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내 미세플라스틱 축적 등 연구 공유
2027년 제47차 회의 인천 송도 개최 예정
![[서울=뉴시스] 제48차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6.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0900_web.jpg?rnd=20260602101328)
[서울=뉴시스] 제48차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6.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부는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제48차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Antarctic Treaty Consultative Meeting)와 제28차 '환경보호위원회'(Committee for Environmental Protection)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남극조약 체제란 남극의 평화적 이용과 환경 보호를 위해 환경·해양·광물 등 분야별 5개 조약으로 형성된 체제를 의미한다. 남극조약 협의 당사국 회의(ATCM)는 남극조약에 가입한 58개국 중 협의 당사국 29개국으로 구성돤 연례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선 정기용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 정부대표가 부의장직을 맡은 가운데 ▲남극 환경보호 ▲기후변화 대응 ▲관광 및 비정부 활동 ▲과학연구 협력 등 남극조약체제 내 주요 현안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은 1986년 남극조약에 가입해 1989년 남극조약협의당사국 지위를 획득했다. 남극에서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제27차 환경보호위원회에서 극지연구소 김지희 책임연구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 대표단은 '세종기지 인근 영구동토층 변화 양상', '남극 내 미세플라스틱 축적 현황' 등에 대해 문서를 제출, 발표하는 등 남극 환경보호와 연구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황제펭귄의 특별보호종 지정' '협의당사국 확대'(캐나다 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한국은 차기 의장국으로서 오는 2027년 5월17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제49차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와 제29차 환경보호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 주최로 국내에서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가 열리는 것은 1995년 제19차 회의 이후 32년만이다.
정부는 "외교부, 해양수산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남극조약협의당사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남극의 평화적 이용과 과학연구 증진, 남극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