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01.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21304562_web.jpg?rnd=20260601160659)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삼성가(家)가 한국 부호 순위 최상단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성장 기대감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삼성 일가 자산도 크게 불어났다는 분석이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지난달 11일(현지시간) "삼성가 4명이 한국 최고 부자 순위 1~4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그룹을 지배하는 이씨 일가 구성원들이 한국 부호 순위 최상위권을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 기준 이재용 회장의 순자산은 340억 달러(약 51조 30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말 대비 약 124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24억 달러(약 18조 7000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120억 달러(약 18조 1000억 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은 112억 달러(16조 9000억원) 자산을 기록하며 각각 한국 부호 순위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한 달 동안 약 40% 급등한 점을 자산 증가 배경으로 꼽았다. AI 산업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엔비디아, AMD,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의 AI 칩에 활용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확대로 SSD용 낸드플래시 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브스는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AI용 메모리 반도체 세계 최대 기업"이라며 AI 시장 성장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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