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대국민사과 나선 김승연 한화 회장 "깊은 애도, 특별TF 구성"

기사등록 2026/06/01 18:27:20

최종수정 2026/06/01 18:30:5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대전사업장 사고 대국민사과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 드려"

사고 수습에 전 그룹 역량 총동원…TF 구성 지시

[대전=뉴시스] 김금보 기자 =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 소방대원이 턱끈을 조이고 있다. 2026.06.01. kgb@newsis.com
[대전=뉴시스] 김금보 기자 =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 소방대원이 턱끈을 조이고 있다. 2026.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서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한화그룹은 특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후속 대응에 착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발생한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업무에 최선을 다하던 직원들이 숨지고 다쳤다는 소식에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또 사고 수습에 전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하고 그룹 차원의 특별 대응 TF를 구성하도록 했다.

특별 대응 TF는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이 팀장을 맡아 사고 수습과 지원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부상자,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화그룹 측은 "대전사업장 사고로 숨진 직원들과 유가족, 부상을 당한 직원들, 그리고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숨진 직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이사도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손 대표는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회사는 유가족 여러분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부상을 입은 분들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는 현재까지 발사체 추진제(화약)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사고 현장 진입로 확보 이후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를 통해 규명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향후 사고 경위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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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대국민사과 나선 김승연 한화 회장 "깊은 애도, 특별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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