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후 부침 겪은 강백호, 한화 4번 타자로 '우뚝'
FA 앞둔 2025시즌 부진했던 최원준, KT서 리드오프로 맹활약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7회 싹쓸이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5.28.](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7745_web.jpg?rnd=2026052821503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7회 싹쓸이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5.28.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지난 겨울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한 강백호, 최원준의 활약에 '투자의 맛'을 톡톡히 느끼고 있다.
2025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온 최원준과 강백호는 지난해까지 부침을 겪었지만, 유니폼을 갈아입은 후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빼어난 재능으로 주목받았던 강백호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고, 데뷔 첫 시즌부터 타율 0.290, 29홈런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듬해에도 KT 간판 타자로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0.330이 넘는 타율을 올렸고,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2021년에는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 10도루 76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71을 작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군림하던 강백호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2년 타율 0.245에 6홈런, 2023년 타율 0.265, 8홈런에 그쳤다. 2024년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듯 했지만, 지난해에는 또 타율 0.265 15홈런 61타점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강백호는 2022년 이래 여러 부상에 시달렸고, 대표팀에서의 태도 논란 등으로 팬들에게 비판을 받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정 수비 포지션에 정착하지 못하고 외야수, 포수를 오가면서 마음 고생이 더해졌다.
그러나 지난 겨울 FA가 돼 한화와 4년, 최대 100억원에 계약한 강백호는 이적 후 데뷔 초반의 모습을 되찾았다.
올 시즌 강백호는 50경기에서 타율 0.342 12홈런 60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06으로 활약하며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다.
5월 이후 4번 타자로 뛰는 강백호는 득점권에서 타율 0.462를 작성하는 등 한화의 해결사로 우뚝 섰다.
타점 부문에서 샘 힐리어드(KT·44개)에 무려 16개 차로 앞선 압도적 선두다. 홈런 부문 공동 4위고, 장타율(0.594)에서도 2위를 달린다.
특히 타순이 4번으로 고정된 5월 이후 23경기에서 타율 0.424(92타수 39안타) 8홈런 30타점으로 한층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강백호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한화에서 한층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최원준도 강백호와 마찬가지로 FA를 앞두고는 성적이 썩 좋지 못했다.
2025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온 최원준과 강백호는 지난해까지 부침을 겪었지만, 유니폼을 갈아입은 후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빼어난 재능으로 주목받았던 강백호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고, 데뷔 첫 시즌부터 타율 0.290, 29홈런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듬해에도 KT 간판 타자로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0.330이 넘는 타율을 올렸고,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2021년에는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 10도루 76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71을 작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군림하던 강백호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2년 타율 0.245에 6홈런, 2023년 타율 0.265, 8홈런에 그쳤다. 2024년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듯 했지만, 지난해에는 또 타율 0.265 15홈런 61타점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강백호는 2022년 이래 여러 부상에 시달렸고, 대표팀에서의 태도 논란 등으로 팬들에게 비판을 받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정 수비 포지션에 정착하지 못하고 외야수, 포수를 오가면서 마음 고생이 더해졌다.
그러나 지난 겨울 FA가 돼 한화와 4년, 최대 100억원에 계약한 강백호는 이적 후 데뷔 초반의 모습을 되찾았다.
올 시즌 강백호는 50경기에서 타율 0.342 12홈런 60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06으로 활약하며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다.
5월 이후 4번 타자로 뛰는 강백호는 득점권에서 타율 0.462를 작성하는 등 한화의 해결사로 우뚝 섰다.
타점 부문에서 샘 힐리어드(KT·44개)에 무려 16개 차로 앞선 압도적 선두다. 홈런 부문 공동 4위고, 장타율(0.594)에서도 2위를 달린다.
특히 타순이 4번으로 고정된 5월 이후 23경기에서 타율 0.424(92타수 39안타) 8홈런 30타점으로 한층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강백호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한화에서 한층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최원준도 강백호와 마찬가지로 FA를 앞두고는 성적이 썩 좋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KT 위즈의 최원준이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7/NISI20260517_0002137740_web.jpg?rnd=20260517171719)
[서울=뉴시스] KT 위즈의 최원준이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교 시절부터 대형 외야수 재목으로 평가받은 최원준은 프로 데뷔 첫 시즌인 2016년부터 꾸준히 1군에서 활약했다.
2020년에는 123경기에서 타율 0.326, OPS 0.808을 작성하며 잠재력을 터뜨렸고, 이듬 해에도 타율 0.295 4홈런 44타점 82득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24년에는 타율 0.292 9홈런 56타점을 작성했다.
2017년, 2024년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에도 함께 했다.
그러나 FA 직전 시즌인 2025시즌 타율 0.242, OPS 0.621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타격이 주춤한 모습을 보인 최원준은 결국 지난해 7월말 KIA에서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됐다.
2025시즌을 마친 뒤 FA가 된 최원준은 KT와 4년, 최대 48억원에 계약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최원준은 수원에 새 둥지를 튼 후 잠재력을 한껏 터뜨리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줄곧 리드오프로 뛴 최원준은 52경기에서 타율 0.377 4홈런 33타점 13도루 44득점에 OPS 0.973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타율, 최다 안타(81개)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인 최원준은 득점 부문에서도 44점으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4월까지 타율 0.313을 작성한 최원준은 5월 이후에는 한층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25경기에서 타율 0.450(100타수 45안타)를 작성했다.
빠른 발에 준수한 장타력도 갖춘 최원준은 공격 첨병으로 활약할 뿐 아니라 필요할 때는 해결사 역할도 도맡는다.
내성적인 성격의 최원준은 리그 최고 인기팀으로 꼽히는 KIA에서 부진할 때 압박감을 이겨내는데 어려워하는 듯 보였지만, 비교적 인기가 낮은 KT에 온 후에는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은 모습이다.
지난 몇 년 동안의 성적 때문에 강백호, 최원준이 계약했을 당시에만 해도 '오버페이'가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둘 모두 보란듯이 몸값에 걸맞는 성적을 내며 이런 시선을 완벽하게 지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20년에는 123경기에서 타율 0.326, OPS 0.808을 작성하며 잠재력을 터뜨렸고, 이듬 해에도 타율 0.295 4홈런 44타점 82득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24년에는 타율 0.292 9홈런 56타점을 작성했다.
2017년, 2024년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에도 함께 했다.
그러나 FA 직전 시즌인 2025시즌 타율 0.242, OPS 0.621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타격이 주춤한 모습을 보인 최원준은 결국 지난해 7월말 KIA에서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됐다.
2025시즌을 마친 뒤 FA가 된 최원준은 KT와 4년, 최대 48억원에 계약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최원준은 수원에 새 둥지를 튼 후 잠재력을 한껏 터뜨리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줄곧 리드오프로 뛴 최원준은 52경기에서 타율 0.377 4홈런 33타점 13도루 44득점에 OPS 0.973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타율, 최다 안타(81개)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인 최원준은 득점 부문에서도 44점으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4월까지 타율 0.313을 작성한 최원준은 5월 이후에는 한층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25경기에서 타율 0.450(100타수 45안타)를 작성했다.
빠른 발에 준수한 장타력도 갖춘 최원준은 공격 첨병으로 활약할 뿐 아니라 필요할 때는 해결사 역할도 도맡는다.
내성적인 성격의 최원준은 리그 최고 인기팀으로 꼽히는 KIA에서 부진할 때 압박감을 이겨내는데 어려워하는 듯 보였지만, 비교적 인기가 낮은 KT에 온 후에는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은 모습이다.
지난 몇 년 동안의 성적 때문에 강백호, 최원준이 계약했을 당시에만 해도 '오버페이'가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둘 모두 보란듯이 몸값에 걸맞는 성적을 내며 이런 시선을 완벽하게 지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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