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AI 산업혁명"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04.83포인트(0.91%) 내린 5만6934.33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처음으로 6만7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반면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36포인트(0.41%) 떨어진 3만5859.63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6.47포인트(0.42%) 밀린 3940.70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증시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AI 관련 스타종목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골드만삭스증권의 이시바시 타카유키(石橋隆行) 부사장은 "스타 종목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시장에서 화제가 된 것은 골드만삭스가 키옥시아홀딩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4만8000엔에서 9만3000엔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다. 투자 의견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이에 키옥시아의 주가는 10.10% 급등했다. 키옥시아는 데이터 센터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를 취급하는 기업이다.
또한 최대 750억 유로(약 132조 원)을 투자해 프랑스에 AI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방침인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최고치를 경신한 데 대해서도 투자자들은 주목했다.
SBG 주가는 14.02% 폭등했다. 종기 기준 시가총액이 도요타자동차를 넘어서며 1위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22년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필립증권의 마스자와 다케히코(増沢丈彦) 주식부 트레이딩 헤드는 "AI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며 AI 종목의 목표 주가는 사실상 무한정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 주식 전체가 '축제 상태'는 아니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JPX, 토픽스 지수는 하락했기 때문이다. 도쿄증시프라임시장의 하락 종목 수는 1100여개로 상승 종목 수 413개를 크게 앞섰다.
신문은 "투자자들이 리스크 선호 자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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