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홍명보호에 추가 포상금 지원…32강 10억·16강 20억·8강 30억

기사등록 2026/06/01 14:18:59

최종수정 2026/06/01 14:19:49

정몽규 회장 사비로 월드컵 추가 포상금 지급

토너먼트 통과 시마다 추가 포상금 지급 예정

9일 멕시코 출국…월드컵 이후 13년 만에 퇴진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7일 천안시 입장면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04.07 ymchoi@newsis.com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7일 천안시 입장면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며 포상금 추가 지급을 결정했다.

정몽규 회장은 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이 토너먼트를 통과할 때마다 포상금을 추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2강 진출 시 10억, 16강 진출 시 20억, 8강 진출 시 3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가 포상금 집행은 대한축구협회 예산이 아닌 별도 기부로 이뤄진다.

축구협회는 "정 회장의 이번 결정은 대표팀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길 바라는 마음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번 월드컵의 슬로건이 '한계를 넘어, 하나 된 Reds'이듯이 우리 선수들이 한계를 넘어서는 투혼으로 다시 한번 축구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앞서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주장 손흥민 등 선수단 일부와의 영상 통화를 통해 이 사실을 대표팀에 먼저 전달했다.

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이 자리에서 감사를 전하며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한축구협회가 이미 북중미 월드컵의 포상금 지원 규모를 역대 최대로 확정한 데 이어 정몽규 회장의 추가 포상금까지 결정되면서 태극전사들은 더 큰 동기부여 속에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게 됐다.

[서울=뉴시스]대한축구협회 로고.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대한축구협회 로고.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협회는 지난달 26일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포상금 지급 기준을 발표했다.

선수 1인당 5000만원의 기본 수당을 포함, 32강 진출 시 1억원을 시작으로 토너먼트 통과 시마다 1억원씩을 추가로 받는다.

또 승리 수당은 조별리그 3000만원, 32강 5000만원 등 상위 라운드 진출 시마다 액수가 커지는 '성과 비례형' 단계별 누적 가산 방식으로 지급된다.

한편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한 뒤 4연임에 성공했던 정 회장은 현지 시간으로 7월19일 폐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이후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마지막 월드컵 지원에 나서는 정 회장은 오는 9일 멕시코로 출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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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홍명보호에 추가 포상금 지원…32강 10억·16강 20억·8강 30억

기사등록 2026/06/01 14:18:59 최초수정 2026/06/01 14: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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