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갑 보선 후보
"당선 시 3선 중진으로 골든타임 지킬 것"
"한동훈 후보 지지율, 엄청난 거품 껴있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1일 부산 북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1.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21304533_web.jpg?rnd=20260601154249)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1일 부산 북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이틀 앞둔 1일 "저는 일해본 사람"이라며 "당선 즉시 힘 있는 3선 중진으로 북구의 골든타임을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북구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가 임박하자 서울에서 지역구 쇼핑하다 내려온 한 달짜리 떴다방 후보, 원래 사상구 사람이면서 선거용으로 북구 사람인 척 포장하는 후보에게 북구를 내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국회에 적응하느라 임기를 허비할 초짜 초선 후보들에게 북구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저는 18대·19대 국회에서 북구를 위해 일했고, 보훈부를 62년 만에 격상시켜 국격을 높인 초대 보훈부 장관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100시간 무박 유세라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거리에 섰다"며 "밤낮없이 골목골목을 누비며 맞잡은 북구 주민들의 굳은살 박인 손과 간절한 눈빛을 가슴 깊이 새겼다"고 했다.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서 식사 자리에 허락 없이 왔다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글에 대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식사도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간 것"이라며 "박형준 캠프나 당내에서 조율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말했다는 '나쁜 후보'가 무엇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보수 진영의 큰 어른의 말씀을 함부로 왜곡할 배짱이 없다"며 "토씨 하나 안 틀리게 메모해서 페이스북에 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곡됐다면) 전 대통령이 가만히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쟁자인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 대한 날 선 비판도 이어갔다.
박 후보는 한 후보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양자구도로 가정해서 본인에게 표를 줘야 한다고 발언한 데에 대해 "(한 후보는) 답답한 사람"이라며 "한 후보의 지지율에 엄청난 거품이 끼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후보는) 자기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북구를 일회용 불쏘시개로 쓰고 내팽개칠 사람"이라며 "현수막을 보면 정책에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 후보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서는 "선관위든 경찰이든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며 "제가 검사 출신이라 어려운 상황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박 후보는 "그간의 엉터리 여론조사가 얼마나 바닥 민심과 괴리가 큰지 똑똑히 목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날 광덕물산과 구포권역에서 시민들과 만난 박 후보는 회견을 마친 뒤 덕천권역과 구포대교 등을 돌며 유세 총력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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