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셍제르멩의 우승후 축하 군중 흥분해 경찰과 충돌…780명 체포

기사등록 2026/05/31 20:56:07

[AP/뉴시스] 30일 밤 PSG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흥분한 팬들이 파리에서 폭죽을 터프리고 오토바이를 질주하고 있다
[AP/뉴시스] 30일 밤 PSG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흥분한 팬들이 파리에서 폭죽을 터프리고 오토바이를 질주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 프로 축구팀 파리 셍-제르멩(PSG)이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자 30일 밤 파리 및 여러 도시에서 흥분한 군중들이 거리를 휩쓸면서 경찰과 충돌했고 780명이 프랑스 경찰에 붙잡혔다.

로랑 뉘네즈 내무장관은 경관 57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대부분 경상이지만 풋볼 팬들은 불을 지르고 상점을 마구 훼손했다. 한 소규모 집단은 파리 경찰서 습격을 시도했다.

뉘네즈 장관은 31일 기자회견서 "상황은 대체로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수도 "대부분 지역의 축하는 평화롭게 펼쳐졌다"고 말한 장관은 대부분의 사고가 샹젤리제 구역 그리고 팬들이 경기 시청을 위해 모인 서부 파리의 파르크 데 프렝스 스타디엄 인근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파리의 주요 순환도로에서 교통을 막으려는 군중들의 시도 때문에 경찰이 5차례나 투입됐다.

프랑스 내 15개 도시에서 사고가 났으며 파리를 제외하고 '한두 곳' 상점이 훼손되는 수준이었다. 파리에서만 480명이 붙잡혔다.

파리 검찰 당국은 277명이 공식 경찰 억류 아래 있으며 이 중 82명이 미성년자라고 말했다. 대부분 경찰관 공격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절도, 기물 파손 및 공중 질서 방해 혐의가 이어졌다.

[AP/뉴시스] 팬들의 축하 행진이 상점 기물파손 및 교통 방해 등으로 이어지자 경찰이 해산에 나서 이들과 충돌했다
[AP/뉴시스] 팬들의 축하 행진이 상점 기물파손 및 교통 방해 등으로 이어지자 경찰이 해산에 나서 이들과 충돌했다
에펠 타워 부근 샹 드 마르스에서 31일 오후 예정된 축하 행사는 그대로 진행된다고 장관은 말했다. 승리의 PSG 팀은 이후 엘리제궁으로 가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축하를 받는다.

앞서 30일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 경기에서 PSG가 영국 아스널 팀을 승부차기로 무찌르고 극적으로 우승했다.

즉시 팬들은 개선문 인근 도로들을 행진했고 일부가 조명탄을 발사하고 차 경적을 요란하게 울러댔다. 약 2만 명이 샹젤리제에 모였다.

경찰에 따르면 소규모 그룹들이 여러 지역에서 소동을 일으켰다. 일부가 상점 기물파손과 낙서 그리고 쓰레기와 셀프서비스 자전거에 방화했다. 차량 여러 대에 불이 났다.

1년 전 지난해 5월에 PSG가 최초로 타이틀을 따냈을 때 201명이 파리에서 다쳤으며 프랑스 전역에서 500여 명이 체포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파리 셍제르멩의 우승후 축하 군중 흥분해 경찰과 충돌…780명 체포

기사등록 2026/05/31 20:56:0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