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이란 전쟁으로 폭등한 유가 비상대책 두 달 연장

기사등록 2026/05/31 09:36:43

최종수정 2026/05/31 10:10:24

국내 정유업계 디젤유 리터 당 20센트 국고 지원

석유 제조사· 수입 업체들에 관세 등 면세도 연장

룰라대통령 "전쟁피해 극복위해 공급 최대 늘려"

[브라질리아=AP/뉴시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5월 28일 브라질리아대통령 궁에서 기자회견 전에 악수를 청하고 있다. 2026. 05. 31. 
[브라질리아=AP/뉴시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5월 28일 브라질리아대통령 궁에서 기자회견 전에 악수를 청하고 있다. 2026. 05. 31. 
[상파울루( 브라질)=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브라질 정부가 미-이스라엘 대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세계 석유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한 데 따라서 유가안정을 위한 비상사태선언의 기한을 두 달 더 연장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5월 말로 끝날 예정이던 비상대책 종료 기한을 7월 31일까지 연장해서 유지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중동 전쟁 시작 이후로 변동성이 커진 글로벌 석유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 대책을 연장하는 일이다. 

대책 중에는 국제 정유업계와 유류 수입업자들을 위해서 정부가 디젤유 1리터 당 브라질 화폐로 1.12헤알( 미화 20센트. 301원)의 지원금을 주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브라질 재무부는 디젤유 생산업체와 수입업자들에 대한 피해 보상금 지급제도도 마련했다.  연방정부에 대한 세금과 관세 등도 5월 31일까지 면제하려던 것을 두 달 더 연장한다.

알렉산드레 실베이라 광업에너지부 장관은 이런 대책들은 중동 전쟁의 악영향이 브라질의 소비자들에게 까지 전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브루노 모레티 기획예산부 장관도 "앞으로 국제경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면서 에너지 시장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는다면 대책들을 다시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의 각 부처 당국은 앞으로 7월 말이 되면 지금의 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며,  그 유지 여부는 국제유가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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