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벗지 못한 다저스 김혜성, 결국 트리플A로 강등

기사등록 2026/05/30 09:33:21

[샌디에이고=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3회 초 삼진아웃 당하고 있다. 김혜성은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0-1로 패했다. 2026.05.19.
[샌디에이고=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3회 초 삼진아웃 당하고 있다. 김혜성은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0-1로 패했다. 2026.05.19.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최근 타격이 주춤한 모습을 보인 김혜성(LA 다저스)이 결국 트리플A로 내려갔다.

야후 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다저스 구단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혜성을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내려보냈다.

다저스가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내린 결정이다.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유틸리티 맨'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지난 26일 복귀하자 다저스는 에스피날을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웨이버를 통과한 에스피날은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됐으나 다저스와 재계약했다.

다저스는 부상에서 돌아왔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하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까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빠지자 우타 자원 보강을 위해 다시 에스피날과 손을 잡았다.

이에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린 김혜성이 트리플A행 통보를 받았다.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했던 김혜성은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4월 6일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베츠가 지난 12일 복귀했음에도 김혜성은 빅리그에 살아남았다. 당시 경쟁자 알렉스 프릴랜드가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복귀했을 때에도 에스피날이 방출대기 조처되면서 김혜성은 생존에 성공했지만, 결국 트리플A로 강등됐다.

김혜성은 올 시즌 빅리그에서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5도루 16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51의 성적을 냈다.

최근 김혜성은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190(21타수 4안타)에 머물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의 스윙이 바뀌었다고 판단했다. 하체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시즌 초반에 비해 헛스윙도 많아졌다"며 "타격할 때 주저하는 모습이 있고, 편안해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담이 덜한 환경에서 매일 꾸준히 경기를 뛰면 예전의 경기력이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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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벗지 못한 다저스 김혜성, 결국 트리플A로 강등

기사등록 2026/05/30 09:33: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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