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농가 재해율 1.74%…일반 농가 평균 5.63%
안전관리자 40명→88명 확대, 지원 농가 5000호로 늘려
농업분야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1년 새 41.7% 감소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5일 경남 함양군 수동면 시설채소작목반의 딸기농장을 방문해 관내 농업기술센터가 추진 중인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 분야 중대재해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6.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5/NISI20260105_0021116505_web.jpg?rnd=2026010517384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5일 경남 함양군 수동면 시설채소작목반의 딸기농장을 방문해 관내 농업기술센터가 추진 중인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 분야 중대재해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6.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농가를 직접 찾아가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 정책을 강화한 결과 전문 컨설팅을 받은 농가의 재해율이 일반 농가보다 7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국민주권 정부 출범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의 일환으로 농작업 재해예방 정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농진청은 2025년 9월 수립된 '농업인 안전 및 농작업 재해예방 대책'에 따라 2030년까지 농작업 사망사고를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교육·홍보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농작업안전관리자와 온열질환 예방 요원을 양성해 농가를 직접 방문하는 예방 중심 체계로 전환했다.
농진청은 지난해 안전보건 및 농업 관련 자격·경력자를 중심으로 농작업안전관리자 40명을 선발해 4개 도 20개 시·군에 배치했다. 이들은 소규모 농사업장 등 2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3차례씩 위험성 평가와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그 결과 컨설팅을 받은 농가의 재해율은 1.74%로 최근 3년(2022~2024년)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농가 평균 재해율인 5.63%보다 약 70%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진청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농작업안전관리자를 88명으로 확대하고, 전문 안전 컨설팅 대상 농가도 5000호로 늘렸다.
폭염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추진한 결과 농업 분야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2024년 12명에서 지난해 7명으로 41.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역 선도 농업인 약 1000명을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요원'으로 양성했다. 이들은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100여 개 지역, 10만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위험 점검과 안전수칙 안내, 취약 농업인 안부 확인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경수 농진청 농업인안전과장은 "농작업 재해와 폭염 등 기후 위험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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