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공표·명예훼손 법적 대응
이장섭 "선거 막바지 국면 전환용"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공표 혐의 고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5.29. imgiz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9/NISI20260529_0002148727_web.jpg?rnd=20260529172317)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공표 혐의 고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5.29.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성안동 건물 고가매입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후보를 고소했다.
이 후보는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장섭 후보는 두 차례 방송토론회에서 청주시가 호가 60억원짜리 성안길 건물을 136억원에 고가 매입했다고 주장했다"며 "이 후보는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성안동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매입한 건물은 당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충북도와 청주시, 소유자가 추천한 3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에서 책정된 136억원을 근거로 매입한 것"이라며 "당시 토지 공시지가가 70여억원이고 그 외 건물과 기타 비용까지 더하면 60억원은 터무니없는 가격"이라고 반박했다.
또 "건물 매입 후 성안길상점가상인회 임원 회의에서도 건물 호가가 60억원이라는 증언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그 어떤 건물주가 공시지가 이하 또는 건물·기타 비용을 포기하고 저렴하게 부동산을 매각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런 사실은 약간의 조사만으로도 바로 알아볼 수 있음에도 이장섭 후보는 흠집내기에 급급해 방송토론회에서 두 차례 연속 상대 후보를 비방했다"며 "일부 지역언론의 보도를 인용했다는 구차한 변명을 했으나 이 또한 무지의 소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해당 언론보도 당시 청주시는 반박자료를 내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명했다"며 "토론회에서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죄가 성립한다고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악의적 허위사실 공표를 멈추지 않은 이장섭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형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후보는 네거티브만을 내세운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고, 빈 수레 공약이 아닌 시민을 위한 진정한 정책을 제시하라"고 일갈했다.
이와 관련, 이장섭 후보 측은 "이범석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주장은 선거 막바지 국면 전환용으로 보인다"며 "토론회 당시 이장섭 후보의 발언은 언론 보도와 부동산 업계의 사실 확인을 거친 정당한 문제 제기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범석 후보가 고소할 경우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후보는 지난 25일과 27일 차례로 열린 CJB, KBS 방송토론회에서 "호가 60억원짜리의 철당간 주변 옛 유니클로 건물을 청주시가 136억원에 매입했다"며 "책임있는 시장으로서 시민 혈세를 갖고 할 짓인가"라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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