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측 "오세훈 선대위, 조직적 비방·여론조작 의혹 드러나…고발 예정"

기사등록 2026/05/29 10:04:07

최종수정 2026/05/29 10:54:23

"정원오 비방 콘텐츠 직접 제작하고 유포한 정황"

"형법상 업무방해·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투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투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29일 "오세훈 후보 선대위 내부에서 정원오 후보 비방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조직적으로 유포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오세훈 후보 등을 오늘 중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식 정원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 오세훈 후보 선대위의 조직적 비방·여론조작 의혹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보도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 선대위 김선동 총괄본부장은 직접 '정원오 주사파 콘텐츠는 내가 아이디어를 냈다'고 발언했다"며 "또 수백명 규모의 '오세훈 캠프 SNS 동지'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카드뉴스와 쇼츠 영상 등이 조직적으로 확산됐다"고 했다.

이어 "특정 대학 커뮤니티를 겨냥해 학교별 맞춤형 비방 콘텐츠까지 제작해 배포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더했다.

그러면서 "이는 선거 홍보의 범위를 일탈하는 조직적인 온라인 흑색선전이다. 민주주의 선거 질서를 심각히 어지럽히는 여론조작"이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정원오 후보 선대위는 김선동 총괄본부장 뿐 아니라 오세훈 후보도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형법상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이해식 본부장은 "캠프 차원 고발이고 당 차원 고발은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세훈 후보까지 고발 대상에 포함한 것을 두고선 "결국 오세훈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하는 면이 있다"고 했다.

전날 진행된 서울시장 토론회와 관련해선 "'정원오 후보가 할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라는 오세훈 후보 측의 날조된 평가가 여지 없이 깨진 그런 토론이었다"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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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측 "오세훈 선대위, 조직적 비방·여론조작 의혹 드러나…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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