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휴온스랩 합병 건…특별위원회 제안 받아들여
![[서울=뉴시스] 휴온스글로벌 로고. (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2026.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2064147_web.jpg?rnd=20260213173442)
[서울=뉴시스] 휴온스글로벌 로고. (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2026.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 합병과 관련해 주주들의 의사를 듣는다.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찬반 의사를 수용한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 적정성을 검토한 특별위원회 제안에 따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이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을 발표하자 주주들의 반발이 일었다.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 ‘하이디퓨즈’(HyDIFFUZE)를 개발 하는 휴온스랩의 미래가치가 휴온스로 이동하면서 휴온스글로벌의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 승계를 위해 지주사 주가를 누르는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휴온스글로벌 이사회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특별위원회를 통해 휴온스글로벌 입장에서 두 자회사간 합병에 대한 사업적 타당성과 시점의 적절성 등에 대해 독립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특별위원회는 휴온스가 휴온스랩의 기술과 연구 자산을 승계해 장기적으로 휴온스의 경쟁력과 사업성이 강화되며, 모회사인 휴온스글로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합병 가액 산정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 적합한 것으로 봤다. 합병 전후 최대 주주의 지분율이 유의미하게 변동되지 않으며,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반대주주에 반대주식매수청구 기회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합병당사회사의 소수주주 보호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다만 특별위원회는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은 합병 당사 회사의 주주가 아니므로 합병에 대한 찬성 및 반대 의사를 표시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주주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직접 찬반 의사를 표할 수 있는 휴온스글로벌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것을 제안했다. 또 해당 안건에 대해 감사위원회 선임·해임 안건처럼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인의 의결권을 일부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권했다.
휴온스글로벌 이사회는 이를 수용하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개정 및 자회사 간 합병에 관한 의결권 행사 찬반 결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키로 결정했다.
또 자회사 간 합병 관련 안건에는 감사위원회 선임·해임 시와 같이 최대주주·특수관계인 의결권에 제한을 둬 행사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6월 12일이며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7월 3일에 개최된다. 이에 앞서 내달 4일 주주간담회를 통해 주주들을 대상으로 자회사 합병 관련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자회사 합병에 대한 특별위원회 의견을 모두 수용해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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