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위원장, 세계은행 포용적 금융 자문그룹 연례회의 패널 토론 참석
"데이터 공유 제도, 정보주체 권리 바탕으로 설계돼야"
![[서울=뉴시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26년 제10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8.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506_web.jpg?rnd=20260527172601)
[서울=뉴시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26년 제10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8.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세계은행 주관 회의에서 국내 마이데이터 제도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 참여를 계기로 개인정보 분야 개발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송경희 위원장이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은행 포용적 금융 자문그룹(CGAP) 연례회의 패널 토론에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CGAP는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목표로 활동하는 국제 협의체이자 정책연구기관이다. 유엔개발계획(UNDP),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등 개발협력 관련 4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송 위원장은 CGAP 초청을 받아 '데이터 칸막이 해소를 통한 네트워크 효과 활용'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참가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 선도국이자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를 시행 중인 한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송 위원장이 초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본인 데이터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금융, 공공,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데이터 이동권을 보장해 개인 중심의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송 위원장은 토론에서 한국의 마이데이터 도입 경험과 제도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데이터 전송에 대한 개인의 권리를 법으로 보장하고 사업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마이데이터 제도 운영의 핵심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정보주체 권리가 중심이 되는 데이터 공유 제도는 정보주체는 물론 산업계 전반에도 편익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개발도상국의 데이터 공유 제도 역시 정보주체의 권리를 바탕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패널 토론 참석을 계기로 개발 협력 분야 기관들과 협력망을 구축하고 향후 개인정보 분야 개발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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