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서울 지역 427곳 사전투표 실시
'진보' 정근식·한만중 후보, 서로 추가 고소·고발
보수 4인 "만나자"면서도 "나로 흡수" 동상이몽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벽보를 점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90272_web.jpg?rnd=20260520153812)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벽보를 점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되는 가운데 서울 시민들은 8명 교육감 후보 이름이 모두 담긴 투표용지를 받아보게 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 427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8명 후보가 도전한다. 사전투표 시작 전날까지 후보자가 사퇴하면 사전 투표용지에 '사퇴' 표시가 반영되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사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보수' 후보 4명, '진보' 3명, '중도' 1명 평가 속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서로 사퇴하라는 요구 목소리는 커지고 있으며 고소·고발도 난무한 상황이다.
현직 교육감이자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내걸고 있는 정근식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을 두고 불법 의혹을 제기했던 한만중 후보가 선관위로부터 고발됐다며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정 후보 측에 따르면 4월 23일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에서 정 후보가 1차 투표 과반 득표로 단일 후보에 선출됐다. 단 경선에 참가했던 한만중 후보는 4월 28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표 부정과 명부 사전 입수 의혹 등을 제기하며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독자 출마를 했다.
4월 29일에 개표 과정에 참여했던 손성조씨가 선관위 신문고에 온라인으로 한 후보 측을 신고했고 5월에 신고인, 단일화 추진위원회 관계자, 한 후보 관계자 등을 조사한 후 22일에 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씨는 27일에 고발 조치 사실이 문자로 통보됐다고 전했다.
이에 한 후보 측은 "고발은 유죄 판결이 아니며 허위사실 확정도 아니다"라며 "정근식 후보는 선관위 절차를 사퇴 압박의 정치도구로 이용하지 말고 단일화 경선 의혹과 사학 관계자 조직적 모집 관여 의혹부터 시민 앞에 해명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한 후보는 단일화 경선을 진행한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정 후보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공표 및 성명 무단 도용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추진위는 한 후보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다.
여기에 정 후보는 지난 27일 마포서에 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최근 한 후보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국의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의 얼굴을 지도 형태로 올리며 정 후보 얼굴 대신 한 후보의 얼굴을 넣은 것을 문제 삼았다.
한 후보 측 역시 같은 날 정 후보 측 관계자와 서울사립학교장회 관계자의 시민참여단 조직적 모집 관여 의혹과 관련해 별도 고발을 진행했다.
'보수' 김영배, 류수노, 윤호상, 조전혁 후보는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세부사항 등을 두고 각자의 목소리만 내는 모습이다.
김영배 후보는 27일 용산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만큼은 새로운 시대, 미래를 위해 보수 단일화를 이뤄내서 교육 정상화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으며, 류수노 후보는 "신뢰 있는 조직을 통한 단일화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호상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오픈되어 있다"며 "모여서 얘길 나눠보자. 4명이 잘 안 되면 원로 5명씩 데려와서 20명을 모아서 얘기해보자"고 제안했다.
조전혁 후보도 "일단 4명이 만나자. 구체적인 방식과 절차는 중요하지 않다"며 "합의된 대로만 단일화 과정을 거치면 무조건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류 후보는 조 후보를 상대로 혜화경찰서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두 사람은 별도 단일화 경선 후 류 후보가 승리했지만 조 후보가 이의를 제기하며 독자 출마한 뒤 서로를 향한 고소·고발을 진행했다. 단 조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류 후보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보수 후보들 간 실제 만남 시도가 최근 있었지만 무산되는 등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서로 "내가 진짜 보수 후보"라며 다른 후보들이 본인에게 흡수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제대로 된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 후보는 "최근 신라호텔에서 4명 후보가 만난다고 해서 갔는데 나 혼자 현장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이상한 사람에게 연락이 왔고, 그 자리에 후보 포함 3명씩 모여 단일 후보를 누구로 할지 정하자고 해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 427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8명 후보가 도전한다. 사전투표 시작 전날까지 후보자가 사퇴하면 사전 투표용지에 '사퇴' 표시가 반영되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사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보수' 후보 4명, '진보' 3명, '중도' 1명 평가 속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서로 사퇴하라는 요구 목소리는 커지고 있으며 고소·고발도 난무한 상황이다.
'진보' 정근식·한만중, 서로 추가 고소·고발
정 후보 측에 따르면 4월 23일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에서 정 후보가 1차 투표 과반 득표로 단일 후보에 선출됐다. 단 경선에 참가했던 한만중 후보는 4월 28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표 부정과 명부 사전 입수 의혹 등을 제기하며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독자 출마를 했다.
4월 29일에 개표 과정에 참여했던 손성조씨가 선관위 신문고에 온라인으로 한 후보 측을 신고했고 5월에 신고인, 단일화 추진위원회 관계자, 한 후보 관계자 등을 조사한 후 22일에 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씨는 27일에 고발 조치 사실이 문자로 통보됐다고 전했다.
이에 한 후보 측은 "고발은 유죄 판결이 아니며 허위사실 확정도 아니다"라며 "정근식 후보는 선관위 절차를 사퇴 압박의 정치도구로 이용하지 말고 단일화 경선 의혹과 사학 관계자 조직적 모집 관여 의혹부터 시민 앞에 해명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한 후보는 단일화 경선을 진행한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정 후보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공표 및 성명 무단 도용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추진위는 한 후보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다.
여기에 정 후보는 지난 27일 마포서에 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최근 한 후보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국의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의 얼굴을 지도 형태로 올리며 정 후보 얼굴 대신 한 후보의 얼굴을 넣은 것을 문제 삼았다.
한 후보 측 역시 같은 날 정 후보 측 관계자와 서울사립학교장회 관계자의 시민참여단 조직적 모집 관여 의혹과 관련해 별도 고발을 진행했다.
보수 4인 "만나자"면서도 "나로 흡수" 동상이몽
김영배 후보는 27일 용산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만큼은 새로운 시대, 미래를 위해 보수 단일화를 이뤄내서 교육 정상화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으며, 류수노 후보는 "신뢰 있는 조직을 통한 단일화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호상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오픈되어 있다"며 "모여서 얘길 나눠보자. 4명이 잘 안 되면 원로 5명씩 데려와서 20명을 모아서 얘기해보자"고 제안했다.
조전혁 후보도 "일단 4명이 만나자. 구체적인 방식과 절차는 중요하지 않다"며 "합의된 대로만 단일화 과정을 거치면 무조건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류 후보는 조 후보를 상대로 혜화경찰서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두 사람은 별도 단일화 경선 후 류 후보가 승리했지만 조 후보가 이의를 제기하며 독자 출마한 뒤 서로를 향한 고소·고발을 진행했다. 단 조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류 후보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보수 후보들 간 실제 만남 시도가 최근 있었지만 무산되는 등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서로 "내가 진짜 보수 후보"라며 다른 후보들이 본인에게 흡수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제대로 된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 후보는 "최근 신라호텔에서 4명 후보가 만난다고 해서 갔는데 나 혼자 현장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이상한 사람에게 연락이 왔고, 그 자리에 후보 포함 3명씩 모여 단일 후보를 누구로 할지 정하자고 해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