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지 말고 지금 금연"…복지부, 올해 첫 금연광고 공개

기사등록 2026/05/29 10:30:00

최종수정 2026/05/29 11:22:23

보건복지부, 제39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금연 유공자 포상…국민 참여 온라인 캠페인

[세종=뉴시스]2026년 1차 금연 광고 포스터. 청소년, 청년, 중장년편.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2026년 1차 금연 광고 포스터. 청소년, 청년, 중장년편.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5.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을 맞아 올해 첫 금연 광고가 공개됐다. 올해부터 합성 니코틴 제품도 담배로 규제되면서 전자담배를 포함한 니코틴 제품의 유해성 전달에 중점을 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39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금연의 날은 담배가 개인의 건강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폐해를 알리고, 금연 정책과 흡연 예방활동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1987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올해 주제는 '화려한 유혹의 실체, 니코틴·담배 중독에 맞서자'다. 최근 담배 산업은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에 중독을 더 심하게 만드는 향과 맛을 첨가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적용해 청소년과 청년이 흡연을 쉽게 시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2024년 실시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36.3%가 전자담배로 흡연을 시작했고, 그중 52.9%는 이후 궐련 담배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처음 공개된 광고는 전자담배 사용 이유와 행태가 연령에 따라 다르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청년·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시리즈로 제작됐다.

총 3편으로 구성돼 '속지 말고 지금 금연'(청소년), '지지 말고 지금 금연'(청년), '착각 말고 지금 금연'(중장년) 문구를 통해 연령별 특화된 상황을 제시하고 금연을 독려한다. 연령별 전자담배 사용 동기와 그 이면의 위험성을 제3자의 시선에서 보여주고, 흡연자가 자신의 상황을 투영해 전자담배 위험성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했다. 과학적 근거를 활용해 전자담배에 대한 경각심도 높인다.

광고는 이날부터 약 두 달간 방송 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옥외 매체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세종=뉴시스]2026년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포스터.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2026년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포스터.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5.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OO말고 금연'이라는 메시지에 자유롭게 문구를 작성한 '나만의 금연 포스터'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6월30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선 금연 문화 확산에 기여한 김금자 금연상담사 등 89명에 대한 금연 유공자 포상과 주제 선포식이 진행됐다. 행사엔 이형훈 제2차관과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금연사업 유공자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최근 전자담배 사용 확산으로 청소년과 청년층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담배사업법 개정을 계기로 모든 담배 제품에 대한 규제를 차질 없이 적용해 사각지대 없는 금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도 "모든 담배 제품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미래세대를 중독으로부터 보호하는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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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말고 지금 금연"…복지부, 올해 첫 금연광고 공개

기사등록 2026/05/29 10:30:00 최초수정 2026/05/29 1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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