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 계승
![[양양=뉴시스] 조화벽 거리 전경.(사진=양양군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7485_web.jpg?rnd=20260528160932)
[양양=뉴시스] 조화벽 거리 전경.(사진=양양군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조화벽 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양양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공간을 보존하기 위해 ‘조화벽 거리’를 정비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총 사업비 약 3500만원을 투입해 양양읍 남문리 일대에 조성된 138m 구간의 벽화를 정비했다.
이번 보수 작업은 거리의 시각적 환경을 개선하고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화벽 거리'는 지난 2021년 8월 도시재생예비사업의 일환으로 1919년 당시 양양 전역에 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던 핵심 거점인 남문리 일원에 조성됐다.
현재 이 거리는 조화벽 지사의 초상화 벽화와 함홍기 열사의 소개 글은 물론 양양 3·1 만세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 거리로 조성돼 있다.
특히 학생들의 통학로라는 점에 착안해 만화로 풀어낸 이야기 벽화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양양의 독립운동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개성 호수돈여학교 비밀결사대였던 조화벽 지사는 3·1 운동 당시 버선본 속에 독립선언서를 숨겨 고향인 양양으로 내려와, 양양 만세운동이 정족산성 등 군 전역으로 확산하는 결정적 도화선 역할을 한 인물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 3·1 만세운동의 주요 무대였던 남문리의 역사적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고, 지사의 이름과 고결한 독립정신이 후대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양 사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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