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성을 드러내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나라를 인질로 삼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부 사령관이 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 환영 의장행사에서 경례를 받고 있다. 2025.11.0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3/NISI20251103_0021041954_web.jpg?rnd=2025110309395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부 사령관이 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 환영 의장행사에서 경례를 받고 있다. 2025.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은 28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한국은 중국을 향한 단검과 같다'는 취지로 한 발언에 대해 반발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대사관 대변인과 기자의 문답 형식으로 낸 입장문에서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분명히 선을 넘었다"고 했다.
대사관은 "주재국을 '항공모함'이나 '단검'이라고 표현한 것은 호전성을 드러내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나라를 인질로 삼으려는 의도인가"라며 "주한미군 사령관은 역내 국가들을 존중하시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얼마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해 중·미 간 건설적이고 전략적인 안정 관계 구축에 대한 중요한 합의를 도출했다"며 "중국에 대한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발언은 워싱턴의 승인을 받은 것인가, 아니면 중·미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무산시키려는 의도인가"라고 물었다.
대사관은 "주한미군의 책임은 명확하며, 주한미군에 대한 중국의 입장 또한 분명하다"며 "주한미군 사령관께 엄숙히 경고한다. 사령관의 발언은 분명히 선을 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사령관께서 역내 국가들을 존중하시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22일 육군 전쟁대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국 동해안에서 바라볼 때 눈에 들어오는 건 아시아의 심장부에 꽂힌 단검 같은 한국, 그리고 일본"이라며 "일본은 일종의 방패이자, 그들이 남중국해를 넘어 그 너머로 뻗어 나가려는 야망을 위한 최후의 방어선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해 5월 하와이 랜드포스 퍼시픽 심포지엄에서도 한국을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 물 위에 떠 있는 고정된 항공모함"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대사관 대변인과 기자의 문답 형식으로 낸 입장문에서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분명히 선을 넘었다"고 했다.
대사관은 "주재국을 '항공모함'이나 '단검'이라고 표현한 것은 호전성을 드러내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나라를 인질로 삼으려는 의도인가"라며 "주한미군 사령관은 역내 국가들을 존중하시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얼마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해 중·미 간 건설적이고 전략적인 안정 관계 구축에 대한 중요한 합의를 도출했다"며 "중국에 대한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발언은 워싱턴의 승인을 받은 것인가, 아니면 중·미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무산시키려는 의도인가"라고 물었다.
대사관은 "주한미군의 책임은 명확하며, 주한미군에 대한 중국의 입장 또한 분명하다"며 "주한미군 사령관께 엄숙히 경고한다. 사령관의 발언은 분명히 선을 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사령관께서 역내 국가들을 존중하시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22일 육군 전쟁대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국 동해안에서 바라볼 때 눈에 들어오는 건 아시아의 심장부에 꽂힌 단검 같은 한국, 그리고 일본"이라며 "일본은 일종의 방패이자, 그들이 남중국해를 넘어 그 너머로 뻗어 나가려는 야망을 위한 최후의 방어선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해 5월 하와이 랜드포스 퍼시픽 심포지엄에서도 한국을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 물 위에 떠 있는 고정된 항공모함"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