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저우 체감온도 47도 살인 더위…누리꾼들 “아프리카로 피해야”

기사등록 2026/05/28 15:15:13

최종수정 2026/05/28 16:36:25

광둥·광시좡족·하이난·후난·장시성 등 낮 최고 기온 섭씨 35도 안팎

WMO 5∼7월 엘니뇨 전망 “지난해보다 더 강렬할 것”

[두윈(中 구이저우성)=신화/뉴시스] 중국 남부 지역에 예년보다 이른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인명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19일 구이저우성 두윈시에서 홍수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모습. 2026.05.28.
[두윈(中 구이저우성)=신화/뉴시스] 중국 남부 지역에 예년보다 이른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인명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19일 구이저우성 두윈시에서 홍수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모습. 2026.05.28.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남부 지역을 덮친 이른 폭염으로 광둥성 광저우의 체감 온도가 섭씨 47도까지 치솟는 살인 더위가 기승을 부르고 있다. 

광둥성은 고온에다 낮과 밤 모두 무더위와 높은 습도를 보이고 있어 일부 누리꾼들은 더위를 피해 아프리카로 가는 것이 어떻겠냐는 농담 섞인 의견을 내놓는 실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대만중앙통신이 28일 현지 매체 뉴익스프레스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남부 지방이 때 이른 폭염과 습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여름이 이제 막 시작됐는데 벌써 덥고 습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광둥성, 광시좡족자치구, 하이난, 후난, 장시성 등은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안팎을 기록하고 높은 습도로 체감 온도는 더 올라간다.

광둥성 광저우, 하이난성 하이커우, 장시성 간저우, 후난성 헝양의 낮 시간 체감온도는 섭씨 40도를 훌쩍 넘었다.

도시별 체감온도는 광저우가 섭씨 47도로 가장 높았고, 헝양 45도, 난닝 43도 등이었다. 이들 도시의 밤 시간 체감온도도 대부분 섭씨 30도 안팎을 보였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엘니뇨 현상이 5월에서 7월 사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을 4월 발표했다.

초기 징후들을 보면 이번 엘니뇨는 지난해보다 더 강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국 기상청은 엘니뇨 현상이 대기에 더 많은 열과 습기를 공급해 남부 지역에 더 일찍, 더 강한 비와 고온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5월 말 시작된 장마철은 고온다습한 날씨와 풍부한 강우량이 특징이었으며 예년보다 1~2주 일찍 찾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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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저우 체감온도 47도 살인 더위…누리꾼들 “아프리카로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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