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장 "재난 관련 가짜뉴스, 처벌 지침 만든다"

기사등록 2026/05/28 14:11:56

이미선, 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

"예보 정확도 기준 마련하는 것 숙제"

"한국형수치예보모델 활용방안 고민"

[서울=뉴시스] 이미선 기상청장이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 청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공) 2026.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미선 기상청장이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 청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공) 2026.05.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기상청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통되는 날씨 관련 가짜뉴스 근절에 나선다. 또한 국민이 체감하는 예보 신뢰도 향상을 위해 예보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기준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 청사에서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관련법에 따라 기상예보는 기상예보업을 가진 사람만 할 수 있다. 벌금, 과태료 규정도 있지만 그동안 한 번도 시행한 적이 없다"며 "관련 지침을 만들고 법리검토를 거쳐 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보 신뢰도와 관련해선 "현재 우리나라의 강수 유무 정확도는 90% 정도로 전 세계와 비교해도 낮지 않다"며 "기후변화 시대에서 중요한 건 강수의 강도에 대한 정확도다.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예보 정확도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제 숙제"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그러면서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KIM을 다른 곳에서 활용하기 쉽게 모델 경량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장 해외 수출보다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해 아시아 내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밖에 특보·재난문자 개편부터 재생에너지 기상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술 융합 등 자연재난의 안전망을 넓히는 데 주력해왔다고 그간의 핵심 성과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감시·예측·특보 체계 강화 ▲기후위기 감시·예측 정보 활용 강화 ▲재생에너지 기상서비스 개시 ▲한국형 수치모델 현업화 및 인공지능(AI) 기술 융합 등이다.

이 청장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전방위적인 기상기후 혁신 및 규제 합리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지난해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초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업무평가에서는 역점정책 및 정책소통 2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책홍보 분야다수 수상 실적도 냈다.

이 청장은 "지난 1년간 갈수록 복잡해지고 심화되는 기후재난의 양상에서도 국민의 기본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상청이 되려고 노력해왔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상기후 강국 실현을 목표로 앞으로도 국민 맞춤형 기상기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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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장 "재난 관련 가짜뉴스, 처벌 지침 만든다"

기사등록 2026/05/28 14:11: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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