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폐기능 검사 결합 솔루션 선도"
![[서울=뉴시스] 김병수 티알 대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이영신 씨어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6.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7224_web.jpg?rnd=20260528140535)
[서울=뉴시스] 김병수 티알 대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이영신 씨어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6.05.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대웅제약이 헬스케어 기업 2곳과 차세대 스마트병동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스마트병동의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시도다.
대웅제약은 씨어스, 티알과 손잡고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과 디지털 폐기능 검사를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병동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씨어스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티알의 디지털 기반 폐기능 검사기 ‘더스피로킷’(The Spirokit)의 연동이다. 3사는 생체신호 모니터링 데이터와 호흡기 검사 데이터를 연결해 병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통합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스피로킷은 피검사자의 호흡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디지털 기반 자동판독 기능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등 주요 호흡기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무선 핸디형 검사기다. 경량·포터블 설계를 통해 검진센터뿐 아니라 병동, 이동형 검진, 대규모 검진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대웅제약은 병원 및 의료기관 대상 솔루션 확산과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신규 병원 도입을 위한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씨어스는 씽크와 더스피로킷 연동을 기반으로 의료 서비스 솔루션을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임상연구 및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모델을 고도화한다. 티알은 더스피로킷과 관련 시스템을 씽크와 연동해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병원 현장 적용을 진행한다.
현재 의료 현장에서는 폐기능 검사와 관련한 구조적인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전 폐기능 검사는 마취 후 폐기능 저하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핵심 절차지만,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검사실까지 직접 이동해야 해 낙상 위험에 노출되거나 검사 대기로 수술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씽크와 더스피로킷 연동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병수 티알 대표는 “폐기능 검사가 검사실 밖으로 나와 환자 병상에서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오랜 현장의 요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입원 환자도 병상에서 안전하게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입원 중 환자 모니터링을 넘어 호흡기 질환 관리, 재활, 나아가 재택 돌봄까지 환자 생애 전 주기를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라고 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씽크와 더스피로킷 연동을 통해 병동 내 폐기능 검사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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