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연루 의혹 후보들 당선 막아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보수후보 단일화'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28.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21299971_web.jpg?rnd=2026052813471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보수후보 단일화'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를 향해 "우리가 하나로 힘을 모으지 못하면 파렴치한 범죄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후보들이 당선될 것"이라며 단일화를 재차 촉구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흩어진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데 마지막까지 제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겨냥해 "지금 평택에는 정치 역사상 최악의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며 "구둣발로 부하 직원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고리사채 업체 차명으로 운영한 의혹이 있는 후보도 있고, 자기 자식 좋은 대학 보내겠다고 남의 자식 피눈물 흘리게 한 입시 비리범 후보도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정치권에서 퇴출돼야 마땅한 후보들을 상대로도 우리는 압도적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함량 미달의 후보들을 상대로도 치고 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보수의 목소리가 흩어지고 갈라져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저는 며칠 전 황교안 후보를 직접 만났다. 황 후보께 보수의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를 전하고 보수를 지키는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렸다"며 "하지만 아쉽게도 그 자리에서 바로 답을 듣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유 후보는 "한 번의 만남으로 모든 것이 성사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자리를 빌려 황 후보께 다시 한번 간곡하게 호소드린다. 파렴치한 범죄 연루 의혹이 있는 후보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일 만큼은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저들은 평택을 발판 삼아 다시 문재인 정부를 소환할 것이다. 저들에게 '문어게인'의 빌미를 주시겠나"라며 "우리의 차이는 저들의 차이보다 적다. 분열된 한 표는 도덕성도 이념도 최악인 김용남과 조국을 도울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평택을 선거 결과에 따라 우리 보수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이제는 하나가 돼야 한다. 작은 차이는 내려놓고 서로 어깨를 맞대야 한다. 민주당의 독주를 막을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황 후보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것을 두고 "그건 후보 단일화에 있어서 중요한 전제조건은 아니었다"며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자는 말씀을 드렸고, 함량 미달로 대한민국 전체를 흔들 수 있는 후보는 최대한 막아야 하지 않겠나, 지혜를 한 번 모아보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현재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외에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사이의 5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보수 또는 진보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선거전의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사전 투표 시작 하루 전인 이날까지 후보가 사퇴할 경우, 사전 투표용지 기표란에는 '사표' 표시가 적히게 된다. 다만 본투표 용지는 이미 인쇄를 마쳤기 때문에 해당 후보의 사퇴 안내문만 투표소에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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