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해제 표결 방해' 추경호 재판, 내달 10일 안철수 증인 신문

기사등록 2026/05/28 12:38:53

다음달 17일 서범수·24일 김종혁도 증인 소환

[청주=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로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기소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재판에 내달 10일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사진은 안의원이 지난해 8월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는 모습. (공동취재) 2026.05.28.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로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기소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재판에 내달 10일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사진은 안의원이 지난해 8월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는 모습. (공동취재) 2026.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윤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로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기소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재판에 다음 달 증인으로 소환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28일 추 의원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특검팀에서 제출한 증거에 대한 추 의원 측의 동의 여부를 확인했다. 추 의원 측은 대부분의 증거에 대해 동의하지만 입증 취지는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특검팀에서 신청한 증인인 안 의원을 다음 달 10일 소환하기로 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과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각각 같은 달 17일, 24일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특검팀과 추 의원 측은 증인마다 각각 1시간씩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인 2024년 12월 4일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 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함으로써 고의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추 의원이 계엄군에 의해 국회가 침탈당하는 상황을 인식했음에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의 국회 본회의장 집결 요구와 양립이 불가능한 국민의힘 당사 집결 공지를 발송해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것이 특검팀 시각이다.

추 의원 측은 첫 공판에서 "특검이 현재까지 공개한 모든 자료 중에 범행을 증명할 만한 직접 증거가 없다"며 "모두 가공된 자료를 억측과 상상으로 끼워 맞춰 논리에 어긋나는 비합리적이고 편향적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의 공소제기 자체가 법왜곡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 건 아닌지 의문을 떨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계엄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계엄이 내란이라는 사실도 인지 못했다"며 "대통령의 협조 요청도 없었고 추 의원의 협조 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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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해제 표결 방해' 추경호 재판, 내달 10일 안철수 증인 신문

기사등록 2026/05/28 12:38: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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