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인천] 인천교육감 ‘진보 단일후보’ 공방…도성훈 측, 임병구 상대 가처분 신청

기사등록 2026/05/28 12:20:09

[인천=뉴시스] 김지현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임병구 인천시교육감 후보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등 금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

28일 도 후보 캠프 측은 "진보 진영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단일후보로 표현된 홍보물을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라며 가처분 신청 이유를 밝혔다.

도 후보 캠프는 지난 27일 인천지방법원에 임 후보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등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후보 캠프는 "임 후보 측이 인터넷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소개된 방송 화면을 통해 인천 유일한 진보 단일 후보인 것처럼 홍보했다"며 "인천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진보진영 후보는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후보라는 표현은 스스로 특정 성향임을 표방하거나 언론에서 특정 성향으로 보도되는 후보를 모두 아울러야 사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며 "선거 기간이 한정돼 있어 한 번 유포된 허위사실은 바로잡기 어렵고 선거 종료 이후 소송에 승소해도 손해를 회복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신속한 가처분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 후보 캠프 측은 "진보 단일후보라는 표현은 우리가 유포한 것이 아니다"라며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가처분 신청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정통성 부족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며 "도 후보가 진보 단일 후보 타이틀을 원했다면 단일화에 참여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 후보는 진보진영 단일화 추진 과정에서 "흑색선전이 난무해 상호 신뢰가 무너졌다"며 단일화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앞서 보수 진영에선 단일화에 합의한 이대형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단독 후보로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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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인천] 인천교육감 ‘진보 단일후보’ 공방…도성훈 측, 임병구 상대 가처분 신청

기사등록 2026/05/28 12:20: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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