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대 요금도 카톡·유튜브 무제한"…LGU+, '심플리 2.0' 승부수(종합)

기사등록 2026/05/28 11:04:55

최종수정 2026/05/28 12:36:24

다음 달부터 5G·LTE 통합 요금제 도입…요금제 53→18종 통합 개편

나이에 따라 할인 혜택 자동 전환… 유무선 결합 절차도 하나로 통합

유무선 결합 혜택 동시 적용받는 '올인원' 상품 선보여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28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금 구조와 가입·이용 전 과정을 단순화하는 '심플리(Simply) 2.0'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강진욱 모바일·디지털사업그룹장(상무), 장준영 마케팅그룹장(상무). (사진=간담회 영상 갈무리) 2026.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28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금 구조와 가입·이용 전 과정을 단순화하는 '심플리(Simply) 2.0'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강진욱 모바일·디지털사업그룹장(상무), 장준영 마케팅그룹장(상무). (사진=간담회 영상 갈무리) 2026.05.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LG유플러스가 5G와 LTE의 구분을 없앤 통합 요금제를 선보인다. 복잡한 요금 구조를 단순화해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부가서비스를 늘려왔으나 정작 고객 체감도는 낮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LG유플러스는 28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금 구조와 가입·이용 전 과정을 단순화하는 '심플리(Simply) 2.0'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심플리 2.0은 통신 서비스가 어렵고 복잡하다는 고객 인식을 반영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신 본질인 요금과 결합 구조부터 재설계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새 브랜드 철학으로 '심플리 유플러스(Simply. U+)'를 제시하고 복잡한 통신 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다시 설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고객 의견을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는 플랫폼 '심플랩(Simple. Lab)'을 운영하면서 요금과 혜택, 이용 구조 전반 개선을 추진해왔다.

심플리 2.0 핵심은 ▲5G·LTE 통합요금제 데이터플랜과 플러스플랜 ▲세그형 혜택 자동 적용 ▲모바일·인터넷·결합까지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상품 ▲5G 로밍 커버리지 확대 등이다.

요금제 53→18종 통합 개편…2만원대 요금제도 데이터 안심옵션

새로 도입되는 통합 요금제는 기존 53종에 달하던 5G·LTE 요금제를 18종으로 대폭 줄였다. 고객은 네트워크 유형이나 연령별 혜택을 일일이 따질 필요가 없다.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 기준만 보고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LTE 요금제 고객의 편의가 커졌다. 기존에는 정해진 데이터를 다 쓰면 추가 요금이 나오거나 인터넷이 끊겼다. 개편 후에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써도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기본 적용된다.

요금은 월 2만8000원(데이터 300MB)부터 시작한다. 데이터를 모두 쓰면 400Kbps 속도로 제어되지만 추가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속도로는 일반 화질의 유튜브 영상 시청이나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 웹서핑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28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금 구조와 가입·이용 전 과정을 단순화하는 '심플리(Simply) 2.0'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개편 요금제 설명 (사진=간담회 영상 갈무리) 2026.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28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금 구조와 가입·이용 전 과정을 단순화하는 '심플리(Simply) 2.0'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개편 요금제 설명 (사진=간담회 영상 갈무리) 2026.05.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욱 LG유플러스 모바일·디지털사업그룹장(상무)은 "(최저 요금제 기준인) 데이터 속도 400Kbps로 저희가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면 일반 화질의 유튜브 영상이나 메신저 이용, 웹 서핑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걸로 확인했다"면서도 "고사양 게임이나 고화질 영상 같은 경우에는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상무는 "기존에는 5G 요금제에서 제일 낮은 요금이 3만원대였지만 이번에 안심옵션이 적용된 2만원대 요금제 2종이 출시되기 때문에 고객들한테는 크게 혜택이 가고 통신사는 수익성에 우려가 생길 수 있다"며 "AI라든지 새로운 사업에서 추가 매출을 올리려고 노력해서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청 안 해도 나이 맞춰 자동 할인… 결합 상품도 한 번에

고객이 직접 챙겨야 했던 연령별 혜택은 자동으로 바뀐다. 키즈·청소년·청년·시니어 요금제를 별도로 선택하지 않아도 일단 통합요금제에 가입하면 연령에 따라 혜택이 자동으로 변경된다. 특히 시니어 고객들의 경우 음성, 문자가 무제한 제공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28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금 구조와 가입·이용 전 과정을 단순화하는 '심플리(Simply) 2.0'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개편 요금제 설명 (사진=간담회 영상 갈무리) 2026.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28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금 구조와 가입·이용 전 과정을 단순화하는 '심플리(Simply) 2.0'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개편 요금제 설명 (사진=간담회 영상 갈무리) 2026.05.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인원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각각 가입한 뒤 별도로 결합을 신청해야 했던 불편을 걷어냈다. 한 번 가입하면 유·무선 서비스와 결합 혜택은 그냥 따라온다. 분산된 할인·혜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LG유플러스는 올인원 상품에 특화된 전용 인터넷 요금제 '너겟 올인원'도 함께 출시한다. 기존 인터넷 상품과 동일한 속도(100M, 500M, 1G)를 제공하면서도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결합 혜택이 주어진다.

로밍 서비스는 전세계 100개국(자치령 포함)으로 5G 로밍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를 확대했다. LG유플러스 AI통화앱 '익시오'도 로밍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달 일본을 시작으로 7월 전세계 171개국에서 무료 통화가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심플리 캠페인을 단순 요금제 출시가 아니라 고객이 체감하는 통신 경험 전반을 바꾸는 출발점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가입 절차, 안내 체계, 혜택 설계 등 고객 여정 전반으로 심플리 혁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커스토머부문장(부사장)은 "심플리는 복잡한 통신을 고객에게 가장 쉬운 통신 경험으로 바꾸기 위한 LG유플러스의 고객경험 혁신 방향"이라며 "심플랩을 통해 고객 목소리를 실제 변화로 연결하고, 통신 전반에서 고객이 체감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2만원대 요금도 카톡·유튜브 무제한"…LGU+, '심플리 2.0' 승부수(종합)

기사등록 2026/05/28 11:04:55 최초수정 2026/05/28 12:36: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