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대규모 병력 동원 착수…전선 손실 충원 목표"

기사등록 2026/05/28 14:34:20

최종수정 2026/05/28 16:02:25

[서울=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홈페이지 갈무리) 2026.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홈페이지 갈무리) 2026.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손실을 메우기 위한 대규모 동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 정치 지도부가 전선의 손실을 메우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며 "러시아 점령군 규모는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동원 명령을 더 많이 내리고 있고 러시아인들을 군사훈련에 소집하고 있으며 사실상 은밀한 동원을 더 큰 규모로 이어가기 위한 다른 조치들도 도입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정보를 파트너들과 공유할 것이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이 충분하지 않다는 분명한 근거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새로운 장거리 작전들을 승인했다"며 "이는 러시아가 전쟁의 대가를 자국의 손실로 치러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러시아가 전쟁을 선택한다면 러시아의 석유 산업은 계속 축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 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미국 의회 의원들에게도 "러시아는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그들은 초조해하고 있고 큰 손실을 겪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이 러시아에서 대규모 동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무기와 지원, 자금이 있고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의회 양측에 미국산 방공 시스템 패트리엇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사실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에 맞설 요격 미사일 재고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른 나라 지도자가 미 대통령과 의회에 동시에 서한을 보내는 일은 드문 일"이라면서도 "지금 상황은 행동을 요구한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더 강한 보호를 더 빨리 확보할수록 외교가 작동하도록 만들 시점도 더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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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대규모 병력 동원 착수…전선 손실 충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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