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데이터 결집해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 추진
![[도쿄=AP/뉴시스]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 기업에 일본 기업 약 30곳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2015년 6월 18일 일본 지바현 마이하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발언 중인 모습. 2026.05.28.](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02134100_web.jpg?rnd=20260513111908)
[도쿄=AP/뉴시스]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 기업에 일본 기업 약 30곳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2015년 6월 18일 일본 지바현 마이하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발언 중인 모습. 2026.05.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 기업에 일본 기업 약 30곳이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SBG이 신설한 '니혼AI기반모델개발'에 야스카와전기, 후지쓰, 중공업 및 운송업계 대기업 등 약 30개사가 출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들 중 10곳은 오는 6월 출자를 결정할 전망이다. 한 기업당 수천만 엔(약 수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전망이다.
신문은 "AI 모델 개발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앞서가고 있지만, 일본 기업들은 제조 현장이 보유한 데이터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들 기업이 "소재·기계 등 폭넓은 산업의 생산·기술 데이터를 활용해 기계와 로봇을 자율적으로 제어·구동하는 '피지컬 AI' 경쟁력을 강화해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사실상 이들 30곳 기업들이 SBG와 함께 미중 AI 패권에 공동 대응하는 연합체를 형성한 모습이다.
일본의 AI 기반 모델 개발 부문에서는 SBG를 비롯해 NEC, 혼다, 소니그룹 등 4곳이 핵심 기업이다.
SBG의 니혼AI기반모델개발은 일본 최대급 AI 대규모 모델을 2027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AI 성능 지표인 '파라미터' 규모는 1조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9년에는 이미지·음성 등 서로 다른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2030년대 초반에는 무게·온도·위치·거리 등 현실 세계 정보까지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개발된 모델은 투자 기업 등에 개방돼 업종·기업 특화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기반 구축을 촉진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의 대형 기술기업들은 개별적으로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공작기계 가동 상황과 같은 기업 고유 데이터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신회사는 제조 현장의 고품질 데이터를 집약해 피지컬 AI 성능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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