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부고용노동지청 개청…내달 조선업 노사정 협의체 출범

기사등록 2026/05/28 10:00:00

고용노동부, 지난달 울산 동·북·중구 전담 지청 신설

조선·자동차 특화 노동행정…원·하청 교섭 안착 지원

노동장관, 산하 공공기관 3곳 방문해 릴레이 간담회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월 9일 울산 동구청에서 열린 '조선업 르네상스! 함께 만드는 좋은 일자리' K-조선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월 9일 울산 동구청에서 열린 '조선업 르네상스! 함께 만드는 좋은 일자리' K-조선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이 밀집한 울산 동·북·중구를 전담하는 울산동부고용노동지청을 개청했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울산동부지청은 이날 오전 울산 동구 울산동부지청에서 개청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김태선·윤종오 의원, 울산시 부시장, 노사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국가기간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산업도시다. 특히 동·북·중구는 조선업과 자동차 등 중공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남구와 울주군은 석유화학·기계·전자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갖고 있어 지역별 산업 특성에 맞는 고용노동행정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이에 노동부는 지난달 30일 울산 동·북·중구를 관할하는 울산동부지청을 신설했다. 울산동부지청은 관내에 조선업과 자동차 등 산업이 밀집해 있어, 원·하청 교섭 안착 지원과 통합 안전보건체계 구축 등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 사업장부터 수천개의 하청·협력업체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울산시를 비롯한 지방정부와 노사단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노동자 기본 권익을 보호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노동부는 'K-조선업' 재도약을 위해 노사정 사회적 대화 협의체를 내달 중 출범할 예정이다.

협의체에서는 조선업의 숙원이었던 청년 인력난과 처우 개선, 원·하청 상생방안, 신기술 도입 과정에서의 안전 등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청년이 조선업에 들어올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 현장교육 기회를 넓히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자산형성 지원도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산업재해 예방체계를 만들고,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노력에 걸맞은 보상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일·생활 균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노동자 정착 지원도 강화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울산동부지청 개소는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라는 국민주권정부의 약속을 울산 현장에서 한 걸음 더 깊이 실천해나가는 것"이라며 "노동이 함께하는 K-조선 재도약을 위한 사회적 대화 협의체를 6월 중 속도감 있게 출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울산 지역 소재 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3곳(산업인력공단·근로복지공단·안전보건공단)과 릴레이 노사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장관은 각 공공기관에 국정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을 뒷받침하고, 모범적 노사관계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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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부고용노동지청 개청…내달 조선업 노사정 협의체 출범

기사등록 2026/05/28 1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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