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뱀장어 입식량 관리 논의…민관 협력 MOU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적십자 봉사원과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초복을 일주일여 앞둔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장어구이를 포장하고 있다. 이들은 장어구이, 과일 등으로 구성된 보양식 준비해 중랑·노원·성북구 거주 취약계층 150세대에 전달한다. 2024.07.09.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09/NISI20240709_0020408507_web.jpg?rnd=20240709101602)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적십자 봉사원과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초복을 일주일여 앞둔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장어구이를 포장하고 있다.
이들은 장어구이, 과일 등으로 구성된 보양식 준비해 중랑·노원·성북구 거주 취약계층 150세대에 전달한다. 2024.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민물장어(뱀장어)의 멸종위기종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이 거래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 정부, 지방정부, 수협, 업계가 함께 민물장어 자원 관리를 위한 '제5차 민물장어 민관 협의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와 민간은 민물장어류의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 등재에 대비해 지난해 6월 협의체를 꾸린 바 있다.
특히 주요 소비국인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북아 4개국은 실뱀장어 자원 관리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동북아 4개국 협의체에서 규정한 한국 극동산 실뱀장어의 입식(어린 물고기를 양식장에 넣어 기르는 것)량 준수를 업계에 당부하고, 실뱀장어의 국내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입산 실뱀장어의 국내 이식승인 제도와 국내산 실뱀장어 입식량 관리방안도 논의된다. 필요한 경우 수입산 극동산 민물장어의 한시적 이식승인 긴급 중단 조치 등을 실시하는 관리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민물장어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수부와 민물장어 민물장어양식수협, 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 등 생산자 단체가 참여하는 업무협약식(MOU)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자는 향후 도입될 '어획증명제도' 시행에 대비하여 어획이 증명된 실뱀장어를 우선 입식하고 자율적으로 입식량 신고제를 시범 운영하며,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입식량 쿼터제를 정책적으로 도입하는 등 상호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협의회 개최와 업무협약 체결은 국제적인 민물장어 자원 보호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국내 양식산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민물장어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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