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유틸리티맨' 에르난데스, 복귀 이틀 만에 부상자명단 등재

기사등록 2026/05/28 11:00:20

전날 경기 스윙 도중 왼쪽 복사근 부상 당해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3회말 2루타를 친 뒤 달리고 있다. 2026.05.2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3회말 2루타를 친 뒤 달리고 있다. 2026.05.26.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의 경쟁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복귀 이틀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다저스는 28일(한국 시간)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내야수 알렉스 프릴랜드를 콜업했다.

전날(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왼쪽 복사근 부상을 당해 교체됐던 에르난데스는 다시 부상자명단에 오른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정밀 검사를 진행한 후에야 알 수 있지만, 짧지 않은 기간 결장이 예상된다.

복귀 후 단 두 경기, 네 타석 만에 다시 전력 이탈이다.

2025시즌을 마친 후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다저스의 '유틸리티맨' 에르난데스는 부상을 딛고 지난 26일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콜로라도전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작성했다.

복귀전 경기 전 타격 훈련 과정에서 옆구리에 이상을 느꼈음에도 단순 통증이라 생각하고 참고 뛰었으나, 이튿날 경기 도중 통증이 커졌다.

에르난데스는 전날 경기에서 9번 타자 3루수로 나서 2타수 2안타 1홈런 맹타를 휘둘렀으나, 4회 2루타를 친 뒤 베이스를 돌며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5회초 김혜성에게 대수비를 맡기고 벤치에 앉았다.

에르난데스는 "첫 타석 홈런 스윙은 정말 끔찍했다. 그때부터 3루 수비 송구를 할 때도, 베이스를 뛸 때도 복사근 통증이 느껴졌다. 더는 뛰면 안 되겠다는 걸 알았다"고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말 그대로 너무 답답하다"며 "내가 빠져 있는 동안 누군가는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난 팀에 겨우 네 타석밖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지금은 완전히 무너진 기분이다. 내일이라도 조금은 좋은 소식을 듣길 바란다"고 침통한 심정을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안타까운 일이다. 오랜 시간을 결장했고, 복귀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몸 상태도 아주 좋았고, 우리가 기대했던 활력도 불어넣어 줬다"며 "무엇보다 팀으로 돌아오고 싶어 했고,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더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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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유틸리티맨' 에르난데스, 복귀 이틀 만에 부상자명단 등재

기사등록 2026/05/28 11:00: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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