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최근 1년간 약 100억원의 주식 투자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한 공기업 직원의 실현손익 인증 화면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블라인드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552_web.jpg?rnd=20260527183418)
[서울=뉴시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최근 1년간 약 100억원의 주식 투자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한 공기업 직원의 실현손익 인증 화면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블라인드 캡처)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주식 투자로 최근 1년간 약 1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한 한 공기업 직원의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국서부발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가 '1년 동안 100억 버는 게 가능하구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오늘 그냥 계산해봤는데 최근 1년 수익 100억 달성했다. 이게 가능하네. 내가 했는데도 얼떨떨하다"고 적었다.
게시물에 첨부된 화면에는 한 계좌 기준 약 88억원의 수익과 653.95% 수익률 등이 담겼다. 공개된 수익 규모를 단순 합산하면 약 100억원 수준이라는 게 작성자 설명이다. 다만 해당 수익 인증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투자 방식에 대해 "기본적으로 트레이딩이라 거래금액이 엄청 많다"며 "삼전닉스에게 깊은 감사를"이라고 덧붙였다. '삼전닉스'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함께 부르는 표현이다.
함께 공개된 거래 화면에는 특정 기간 실현손익 약 6억2900만원, 약 2억9000만원, 약 2억6200만원 등의 수익 기록과 함께 수십억 원 규모의 매수·매도 내역도 포함됐다.
게시물에는 투자 비법을 묻는 댓글도 이어졌다. 한 이용자가 "스윙과 단타 비중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A씨는 " 의도적으로 비중을 나누지는 않지만 반반 정도인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다른 이용자가 투자 노하우를 묻자 A씨는 "HTS DDE 기능을 활용해 엑셀로 데이터를 가공하고, 나름의 지표를 만들어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비결을 묻자 "운이지 뭐"라고 답하기도 했다.
"AI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반응에는 "의심하는 건 이해한다"고 했고, "퇴사는 안 하느냐"는 질문에 A씨는 "해야 할 것 같긴 한데 아직은 모르겠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같은 회사지만 현타가 온다", "정말 배우고 싶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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