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온도기록계에 블루투스 기기 연동…이상 발생 시 즉각 알림
신선식품·의약품 배송 신뢰도↑…초기 도입·유지관리 비용 절감
![[서울=뉴시스] 블루투스 기반 실시간 콜드체인 모니터링 IoT 시스템. (출처=국토부) 2026.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360_web.jpg?rnd=20260527160703)
[서울=뉴시스] 블루투스 기반 실시간 콜드체인 모니터링 IoT 시스템. (출처=국토부) 2026.05.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고가의 장비 없이 블루투스 연결만으로 화물차량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정부의 우수 물류신기술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실시간 콜드체인 관제 시스템'을 제10호 우수 물류신기술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시간 콜드체인 관제 시스템은 기존에 널리 보급된 차량 온도기록계(타코메타기)에 저전력 블루투스 기반 기기를 연동해 적재함 온도를 관제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술이다.
기존 물류 배송 현장에서는 차량 적재함의 온도 기록이 디지털로 연동되지 않아 운행을 마친 뒤에나 수동으로 확인해야 했다. 이 때문에 적정 온도를 이탈하더라도 운전자가 이상 상황을 즉각 인지하고 대처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신기술을 적용하면 적재함 온도를 실시간으로 관제해 적정 온도 이탈 시 즉시 알림이 발송된다. 차량의 주행 상태와 운행 일지 데이터까지 함께 분석해 신선식품과 의약품 배송의 품질 관리 신뢰성을 크게 높여준다.
특히 현장에 이미 설치된 기존 온도기록계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블루투스로 관제망을 연결하기 때문에, 초기 장비 도입 비용과 유지관리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류신기술 제도는 우수한 물류기술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2020년 도입됐으며, 신기술로 지정되면 홍보 지원, 기술개발자금 우선 지원, 스마트물류센터 인증과 연구개발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앞서 국토부는 제도 도입 이후 경유 택배 트럭 하이브리드 개조 기술(1호)을 시작으로 스마트 물류센터 시설관리 시스템(4호), 택배 화물 하역 로봇(5호), 4분의 1 크기로 접히는 컨테이너(6호), 인공지능(AI) 기반 배차·경로 최적화 시스템(9호) 등 총 9건을 우수 물류신기술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심지영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물류신기술로 지정된 기술은 경제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춰 중소 물류기업들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신기술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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