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화랑 기념품·김건희 키링 예산 문제 제기
박형준 측 "미공개인 것처럼 왜곡…나쁜 정치"
![[부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재호 총괄선대본부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당시 기업 후원금의 행방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153_web.jpg?rnd=20260527143134)
[부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재호 총괄선대본부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당시 기업 후원금의 행방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6.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인 박홍배(비례) 의원은 27일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당시 기업 후원금의 행방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형준 측은 "사실 왜곡과 감정 자극으로 시민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재호 총괄선대본부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부산 지역 기업 26곳과 국내 대기업들로부터 약 130억원이 넘는 협찬 후원금을 모금했다"며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관훈토론회에서 이 금액 전부를 시 예산으로 편입해 시의회 보고를 거쳤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이 가운데 50%를 부산시 엑스포추진위원회에 지원했고 국가 차원의 엑스포 추진위에도 정상 절차를 거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며 "박 후보 해명대로라면 민간단체인 부산시 범시민엑스포추진위원회에 75억원 이상 예산이 집행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문제는 이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라며 "백서에 집행 내역이 누락됐다는 것은 세출이 불명확하다는 뜻이고 공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자의적 집행 가능성까지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계좌로 돈이 들어갔는지, 사용 내역 검증은 있었는지, 지출 내역은 정당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44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박 후보 배우자가 운영하는 조현화랑에서 구매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건희 키링' 제작 및 구매에도 3386만원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24년 부산시가 배정한 엑스포 예산 330억원 가운데 300억원이 유치 홍보비 명목으로 사용됐고 이 중 181억원은 대기업 계열 광고기획사가 수주했다"며 "나머지 118억원 가운데 국내 언론 및 광고물에 69억원, 해외 매체 및 광고물에 47억원이 사용되는 등 해외보다 국내 홍보에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엑스포 백서는 실패 원인 분석 대신 성과 홍보물로 전락했고 예산 관련 내용은 단 2쪽에 불과하다"며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집행 업체 상당수도 비식별 처리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 시민과 기업인들이 모아준 후원금이라면 그 사용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박형준 선대위는 "이미 시의회를 통해 공개된 사안을 마치 미공개인 것처럼 왜곡하고 중앙정부 예산을 부산시 예산으로 혼동시키며 의혹을 사실처럼 제시해 특정 후보를 겨냥한 정치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선거를 열흘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시민의 합리적 판단을 흐리고 지역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부산의 미래를 논해야 할 선거판에서 사실 왜곡과 감정 자극으로 시민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재호 총괄선대본부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부산 지역 기업 26곳과 국내 대기업들로부터 약 130억원이 넘는 협찬 후원금을 모금했다"며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관훈토론회에서 이 금액 전부를 시 예산으로 편입해 시의회 보고를 거쳤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이 가운데 50%를 부산시 엑스포추진위원회에 지원했고 국가 차원의 엑스포 추진위에도 정상 절차를 거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며 "박 후보 해명대로라면 민간단체인 부산시 범시민엑스포추진위원회에 75억원 이상 예산이 집행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문제는 이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라며 "백서에 집행 내역이 누락됐다는 것은 세출이 불명확하다는 뜻이고 공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자의적 집행 가능성까지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계좌로 돈이 들어갔는지, 사용 내역 검증은 있었는지, 지출 내역은 정당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44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박 후보 배우자가 운영하는 조현화랑에서 구매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건희 키링' 제작 및 구매에도 3386만원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24년 부산시가 배정한 엑스포 예산 330억원 가운데 300억원이 유치 홍보비 명목으로 사용됐고 이 중 181억원은 대기업 계열 광고기획사가 수주했다"며 "나머지 118억원 가운데 국내 언론 및 광고물에 69억원, 해외 매체 및 광고물에 47억원이 사용되는 등 해외보다 국내 홍보에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엑스포 백서는 실패 원인 분석 대신 성과 홍보물로 전락했고 예산 관련 내용은 단 2쪽에 불과하다"며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집행 업체 상당수도 비식별 처리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 시민과 기업인들이 모아준 후원금이라면 그 사용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박형준 선대위는 "이미 시의회를 통해 공개된 사안을 마치 미공개인 것처럼 왜곡하고 중앙정부 예산을 부산시 예산으로 혼동시키며 의혹을 사실처럼 제시해 특정 후보를 겨냥한 정치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선거를 열흘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시민의 합리적 판단을 흐리고 지역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부산의 미래를 논해야 할 선거판에서 사실 왜곡과 감정 자극으로 시민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