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머스크, 두 회사 결합 가능성 논의"
AI·전력·컴퓨팅 인프라 공유가 배경
주주 이해관계·기업가치 산정은 변수
![[스타베이스=AP/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하나로 합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하나로 묶는 방안을 측근들과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 로켓이 2026년 5월2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시험비행을 위해 발사되고 있는 모습. 2026.05.27.](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122_web.jpg?rnd=20260527141707)
[스타베이스=AP/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하나로 합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하나로 묶는 방안을 측근들과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 로켓이 2026년 5월2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시험비행을 위해 발사되고 있는 모습. 2026.05.27.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합병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하나로 묶는 방안을 주변 인사들과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내부에서도 두 회사의 결합 가능성이 공공연히 거론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전혀 다른 분야로 보이는 두 회사의 결합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자원 공유가 있다. 올해 초 머스크의 AI 기업 xAI를 흡수합병하며 몸값을 1조2500억달러(약 1700조원)로 불린 스페이스X는 약 2주 뒤 나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역시 1조6000억 달러(2399조400억원)에 달해, 합병이 성사되면 시총 3조 달러(4498조8000억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기술기업이 탄생한다. 상장이 현실화되면 머스크는 미국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 10곳 중 2곳을 동시에 이끄는 위치에 오른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하나로 묶는 방안을 주변 인사들과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내부에서도 두 회사의 결합 가능성이 공공연히 거론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전혀 다른 분야로 보이는 두 회사의 결합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자원 공유가 있다. 올해 초 머스크의 AI 기업 xAI를 흡수합병하며 몸값을 1조2500억달러(약 1700조원)로 불린 스페이스X는 약 2주 뒤 나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역시 1조6000억 달러(2399조400억원)에 달해, 합병이 성사되면 시총 3조 달러(4498조8000억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기술기업이 탄생한다. 상장이 현실화되면 머스크는 미국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 10곳 중 2곳을 동시에 이끄는 위치에 오른다.
![[호손=AP/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하나로 합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하나로 묶는 방안을 측근들과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머스크 CEO가 2014년 5월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의 스페이스X 본사에서 우주선 '스페이스X 드래건 V2'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2026.05.27.](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109_web.jpg?rnd=20260527141253)
[호손=AP/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하나로 합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하나로 묶는 방안을 측근들과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머스크 CEO가 2014년 5월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의 스페이스X 본사에서 우주선 '스페이스X 드래건 V2'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2026.05.27.
합병설은 AI 인프라때문에 더욱 주목받는다.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에는 AI와 데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졌다. 테슬라 역시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AI 시스템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미 전력과 컴퓨팅 자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차량 내부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전력과 냉각 문제를 해결하며 고성능 AI를 구동해야 하고, 스페이스X는 우주 궤도라는 극한 환경에서 고성능 연산을 수행해야 한다. 두 회사가 직면한 기술 과제가 상당 부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자원 공유도 활발하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의 AI 기업 x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테슬라의 대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인 '메가팩'을 대량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에도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용 특수 합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스페이스X의 기술 역량을 활용하는 등 인적·물적 교류는 이미 합병 수준에 달해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두 회사가 직접 경쟁 관계가 아니어서 반독점 규제 당국의 제약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주주들의 반발과 기업가치 산정 등을 변수로 꼽았다.
다만 머스크가 스페이스X 의결권의 85%를 쥐고 있어 내부 반발을 누르기는 수월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이 성사될 경우 머스크가 구글 등 빅테크와 AI 전쟁을 벌이기 위한 거대한 자금줄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논의는 아직 확정된 거래가 아니라 가능성 단계다. CNBC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측이 관련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이미 전력과 컴퓨팅 자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차량 내부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전력과 냉각 문제를 해결하며 고성능 AI를 구동해야 하고, 스페이스X는 우주 궤도라는 극한 환경에서 고성능 연산을 수행해야 한다. 두 회사가 직면한 기술 과제가 상당 부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자원 공유도 활발하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의 AI 기업 x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테슬라의 대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인 '메가팩'을 대량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에도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용 특수 합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스페이스X의 기술 역량을 활용하는 등 인적·물적 교류는 이미 합병 수준에 달해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두 회사가 직접 경쟁 관계가 아니어서 반독점 규제 당국의 제약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주주들의 반발과 기업가치 산정 등을 변수로 꼽았다.
다만 머스크가 스페이스X 의결권의 85%를 쥐고 있어 내부 반발을 누르기는 수월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이 성사될 경우 머스크가 구글 등 빅테크와 AI 전쟁을 벌이기 위한 거대한 자금줄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논의는 아직 확정된 거래가 아니라 가능성 단계다. CNBC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측이 관련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레이크우드=AP/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하나로 합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하나로 묶는 방안을 측근들과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6년 3월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 레이크우드의 테슬라 충전소에서 한 운전자가 테슬라 모델3 차량 안에 앉아 있는 모습. 2026.05.27.](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115_web.jpg?rnd=20260527141505)
[레이크우드=AP/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하나로 합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하나로 묶는 방안을 측근들과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6년 3월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 레이크우드의 테슬라 충전소에서 한 운전자가 테슬라 모델3 차량 안에 앉아 있는 모습. 2026.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