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기, MLCC 등 AI향 부품 초호황기…목표가 220만원↑"

기사등록 2026/05/27 08:21:23

최종수정 2026/05/27 08:34:2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KB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MLCC 등 인공지능(AI) 부품 산업의 초호황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38%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이 보여주듯, 현재 AI향 부품 산업은 전례 없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AI 핵심 부품인 MLCC와 패키징 기판, 두 분야 모두 일류인 글로벌 유일무이한 기업으로, 향후 시장의 고성장 등에 따른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의 경우 최근 본격적인 가격 인상 흐름을 나타내면서 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MLCC는 최근 들어서야 가격 인상 국면에 진입했으며, 과거에도 4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는 만큼 향후 강력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최근 1조5000억원의 수주를 발표한 실리콘 캐퍼시터의 가파른 성장세도 기대되는 지점"이라고 했다.

패키징 기판과 관련해서는 "베트남 및 국내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F케파 확대 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 상승 흐름도 포착되고 있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될 유리 기판의 실적 기여도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기판 내부에 MLCC·실리콘 캐퍼시터를 내장하는 임베디드 기판이
삼성전기만의 유니크하고 강력한 제품이 되어 AI 핵심 부품으로서 자리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3300억원, 영업이익 40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9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KB증권은 MLCC 호황기 진입 등을 고려해 삼성전기의 향후 5년 영업이익 연평균 증가율(CAGR) 추정치를 기존 61%에서 68%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MLCC 가격 인상과 고수익 제품 중심의 제품 개선 효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FCBGA의 경우 북미 초대형 GPU 제조사향 공급이 예정보다 빠르게 시작됨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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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기, MLCC 등 AI향 부품 초호황기…목표가 2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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