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접전지' 찾은 한병도…"집권 여당 당선시켜야"(종합)

기사등록 2026/05/26 18:16:15

최종수정 2026/05/26 19:54:24

조국혁신당·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 선전하는 호남 찾아

"후보들, 사명감 갖고 뛰어야…전남서 한 곳도 져선 안돼"

"전남·전북, 李 정부 힘 실어야 된다는 열정 강하게 느껴"

[강진=뉴시스]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전남 강진군 차영수 군수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차에 오른 모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뉴시스]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전남 강진군 차영수 군수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차에 오른 모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강진=뉴시스]신재현 권신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전남 함평군 등 호남을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해서 집권 여당 군수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여당 후보들이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와 맞붙었다는 관측이 나오자 호남 민심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한 원내대표는 이날 이남오 전남 함평군수 선거사무소에서 후보자 연석회의를 열고 "이남오 후보와 뒤에 계신 도의원 후보들은 지금부터라도 더 큰 사명감을 갖고 뛰어야 한다"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전남 같은 곳에서 한 곳도 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가 방문한 함평군은 이남오 후보가 함평군수 출신의 이윤형 조국혁신당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는 곳이다. 민주당 텃밭인 전북, 호남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무소속, 조국혁신당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잇따르자 전북 익산을 지역구로 둔 한 원내대표가 직접 나섰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원내대표는 "최근 국민의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와 선거운동을 하고 제1야당 대표는 꼴통 극보수 유튜버 대표인지 (헷갈리게) 하는 발언들을 한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에게 거의 항상 반말을 하는데 나라가 어떻게 가는 건지"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희가 조금만 밀리면 정말 큰일 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요즘 이재명 대통령은 잘하고 계신다"고 언급했다.

[함평=뉴시스]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뉴시스]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6.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 원내대표는 "(주가 지수가) 2000대, 6개월 만에 4000이 넘어 지금은 8000이 넘는다"며 "이제 1만을 향해서 가는데 제가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면 끝이 없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우리를 당선시켜 주시면 이남오 후보가 아무 때나 편히 원대대표실에 들어와 함평 예산, 각종 지역구 현안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게 여당의 힘"이라며 "(농어촌 기본소득법은) 우리 정책 방향과 맞는 사안이라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 대표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함평형 기본소득도 제가 오늘 다녀가고 나면 (신경 쓸 것)"이라며 "이걸 하려면 농림부를 설득하고 예산을 든든히 확보해야 한다. 돈이 있어야 (사업을) 확대하는데 그걸 국회에서 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함평 발전을 위해서는 꼭 집권 여당 군수를 당선시켜야 한다"며 "그래야 현안을 해결하는 데 속도감을 내고 현실화시킬 수 있다. 그 말씀을 드리려고 제가 서울에서 함평군까지 달려왔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함평군을 시작으로 나주시, 강진군 등을 잇따라 찾았다.

윤병태 나주시장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선 한 원내대표는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데 굉장히 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며 "끝까지 절박하게 겸손하게 하는 사람이 이긴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차영수 강진군수 후보 지원 유세차량에 올라서는 "국민의힘이 우리 민주당, 이재명 정부를 흔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차 후보 당선이 답"이라며 "집권 여당 군수와 무소속 후보가 똑같나.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에서 일정을 마친 한 원내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여기 지역뿐만이 아니고 전국 접전 지역이 많이 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전남과 전북 같은 경우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야 된다, 더 똘똘 뭉쳐야 된다는 열의와 열정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막판으로 갈수록 민주당 쪽으로 좀 힘을 몰아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고, 그런 경쟁은 언제나 전에 선거에서도 좀 있었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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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접전지' 찾은 한병도…"집권 여당 당선시켜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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