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동두천]박형덕 "이, 재산 축소 신고", 이인규 "실무진 착오"

기사등록 2026/05/26 16:24:27

박형덕, 사퇴 촉구…"허위사실유포죄로 고발"

이인규 "이유 여하 막론하고 깊이 송구" 사과

[동두천=뉴시스] 국민의힘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인규 후보의 재산 허위·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박형덕 후보 캠프 제공) 2026.05.26 photo@newsis.com
[동두천=뉴시스] 국민의힘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인규 후보의 재산 허위·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박형덕 후보 캠프 제공) 2026.05.26 [email protected]
[동두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국민의힘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인규 후보의 재산 허위·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이 후보 측은 캠프 실무진의 착오에 따른 것이라며 신속히 정정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2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후보자 재산신고'시 기존에 도의원으로 신고한 총액보다 약 2억4670만원을 축소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는 전직 경기도의원으로, 매년 정부 관보에 재산신고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며 "올해 3월 공개된 이 후보 재산 총액은 5억9640만원이었는데, 동두천시장 후보로 입후보하면서 제출한 재산 총액은 3억4970만원으로 약 41%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공직자 재산신고 기준일과 후보자 재산신고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로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2억4670만원의 차액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이 후보 ▲아버지의 대지 ▲본인 전세권·자동차 ▲배우자 자동차 2대 ▲장남 자동차·예금·가상자산 등 8개 항목 누락, 본인과 배우자·아버지·어머니의 예금액이 허위로 기재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후보가 지난 2022년 경기도의원 출마 당시 후보자 정보공개자료에는 재산을 9561만원으로 신고했는데 당선 후 불과 6개월 만에 이뤄진 공직자 재산신고에서는 무려 4억원 이상이 증가한 5억710만원을 신고했다며, "어떻게 공교롭게 선거 때만 수억원의 재산이 줄어드냐"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허위·축소 재산신고 및 허위사실공표 의혹에 대해 동두천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며 경찰에 허위사실유포죄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오류를 신속히 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이번 동두천시장 선거 후보자 재산신고 과정에서 실무적인 착오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불필요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깊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후보는 경기도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도 매년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를 단 한 번의 지연 없이 성실하게 이행해 왔다"며 "이미 관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찾아볼 수 있게 공개된 본인의 재산을, 굳이 선거 공보물에서만 고의로 누락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산신고 오류는 캠프 실무진의 행정적 누락에 따른 것으로 후보 선대위는 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실무적 착오에 대한 소명과 정정을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끝으로 "후보자의 재산을 고의로 숨겨 얻을 수 있는 정치적 득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말씀드리며 오류를 조속히 지적해 주신 박형덕 후보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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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동두천]박형덕 "이, 재산 축소 신고", 이인규 "실무진 착오"

기사등록 2026/05/26 16:24: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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