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국내 국화 시장은 일본 품종 중심으로 형성
농진청, 2015년 백강 개발…흰녹병 저항성 국화
시장 점유율 2019년 0.2%에서 작년 24.1%로 늘어
![[세종=뉴시스] 사진은 국화 '백강' 재배 전경.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6/NISI20260526_0002145073_web.jpg?rnd=20260526142224)
[세종=뉴시스] 사진은 국화 '백강' 재배 전경.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6.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흰색 대형 국화 '백강'이 외래 품종 중심의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흰녹병 저항성 국화 '백강'의 시장 점유율은 2019년 0.2%에서 지난해 24.1%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재배 면적도 18.0㏊까지 확대됐다.
반면 기존에 국내 시장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던 일본 품종 '신마'는 시장 점유율이 32.6%에서 2.4%로 감소했다.
흰색 대형 국화는 조문·추모용과 제례용, 행사 장식용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 국내 절화 시장에서 시장성이 큰 품목이다. 특히 꽃 크기가 크고 형태가 단정해 수요가 꾸준한 품목이다.
다만 그동안 일본 품종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외래 품종 의존도가 높았고 병해와 생산 편차 문제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실제 2018년 일본 품종 '신마'와 '백성' 등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98%에 달했다.
농진청이 2015년 개발한 '백강'은 국내 최초 흰녹병 저항성 흰색 대형 국화 품종이다. 꽃잎이 풍성하고 깨끗한 흰색을 띠며 절화 수명이 21~30일로 길어 유통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저온에서도 꽃이 안정적으로 피어 기존 품종보다 난방비를 약 20% 절감할 수 있다. 여름철에도 안정적으로 생산돼 일본의 주요 국화 소비 시기인 8월~9월에도 수출할 수 있다.
병 방제 간격도 외래 품종의 7~10일 수준에서 15~20일까지 늘릴 수 있어 농약 사용량과 노동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 여름철에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 일본의 오봉절과 히간절 등 국화 수요가 집중되는 8~9월 시기 수출에도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진청은 '백강'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42억원 규모로 분석된다며 국산 화훼 품종 경쟁력 확보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유은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기초기반과 과장은 "백강은 오랜 기간 흰녹병 저항성 검정과 재배시험을 거쳐 개발된 품종으로, 병 저항성과 상품성, 사계절 안정 생산성을 두루 갖췄다"며 "앞으로도 주산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 연구와 맞춤형 기술 지원을 확대해 보급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농진청에 따르면, 흰녹병 저항성 국화 '백강'의 시장 점유율은 2019년 0.2%에서 지난해 24.1%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재배 면적도 18.0㏊까지 확대됐다.
반면 기존에 국내 시장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던 일본 품종 '신마'는 시장 점유율이 32.6%에서 2.4%로 감소했다.
흰색 대형 국화는 조문·추모용과 제례용, 행사 장식용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 국내 절화 시장에서 시장성이 큰 품목이다. 특히 꽃 크기가 크고 형태가 단정해 수요가 꾸준한 품목이다.
다만 그동안 일본 품종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외래 품종 의존도가 높았고 병해와 생산 편차 문제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실제 2018년 일본 품종 '신마'와 '백성' 등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98%에 달했다.
농진청이 2015년 개발한 '백강'은 국내 최초 흰녹병 저항성 흰색 대형 국화 품종이다. 꽃잎이 풍성하고 깨끗한 흰색을 띠며 절화 수명이 21~30일로 길어 유통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저온에서도 꽃이 안정적으로 피어 기존 품종보다 난방비를 약 20% 절감할 수 있다. 여름철에도 안정적으로 생산돼 일본의 주요 국화 소비 시기인 8월~9월에도 수출할 수 있다.
병 방제 간격도 외래 품종의 7~10일 수준에서 15~20일까지 늘릴 수 있어 농약 사용량과 노동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 여름철에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 일본의 오봉절과 히간절 등 국화 수요가 집중되는 8~9월 시기 수출에도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진청은 '백강'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42억원 규모로 분석된다며 국산 화훼 품종 경쟁력 확보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유은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기초기반과 과장은 "백강은 오랜 기간 흰녹병 저항성 검정과 재배시험을 거쳐 개발된 품종으로, 병 저항성과 상품성, 사계절 안정 생산성을 두루 갖췄다"며 "앞으로도 주산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 연구와 맞춤형 기술 지원을 확대해 보급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