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군인·군무원 부부, 갑자기 쓰러진 노인 도와줘 무사

기사등록 2026/05/26 13:55:51

[부산=뉴시스] 육군 제53보병사단 소속 김태준 상사와 조영미 군무주무관. (사진=53사단 제공)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육군 제53보병사단 소속 김태준 상사와 조영미 군무주무관. (사진=53사단 제공) 2026.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육군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군무원 부부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갑자기 쓰러진 노인을 도와줘 위급한 상황을 넘겼다.

주인공은 육군 제53보병사단 소속 김태준 상사와 조영미 군무주무관.

26일 53사단에 따르면 김 상사 부부는 지난 25일 오후 2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A(70대 추정)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부부는 즉시 차량을 세우고 현장으로 뛰어가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차량의 통행을 막은 뒤 A씨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이들은 A씨의 부상 부위를 확인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또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A씨가 의식을 잃지않도록 대화를 하면서 가족에게 연락을 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발성 근염과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사 부부의 선행은 A씨 가족이 감사인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부대에 알려졌다고 53사단은 전했다. 

53사단은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신속한 구호·구조 활동을 펼친 김 상사 부부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태준 상사는 "당시 교통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었으며, 어르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주저 없이 차량 통제와 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며 "당시 119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출동과 현장 조치로 위급한 상황을 막고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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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군인·군무원 부부, 갑자기 쓰러진 노인 도와줘 무사

기사등록 2026/05/26 13:55: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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