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전북]이원택 "대통령 이름 훔친 김관영은 사퇴하라"

기사등록 2026/05/26 15:38:12

최종수정 2026/05/26 16:42:23

"금품제공으로 제명된 인물이 정청래 이어 이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민주당 원팀 힘으로 전북의 위대한 도약을 반드시 증명해 내겠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5.26.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김관영 후보의 이재명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도민 앞에서 사과하고 책임 있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택 후보는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의 이름을 훔친 얄팍한 정치로 전북의 미래를 인질로 삼지 말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최근 김관영 후보가 지역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소속 출마 전 이 대통령과 교감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한 이 후보의 입장인 셈이다.

이 후보는 "명백한 금품 제공 사실이 영상으로 폭로돼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후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허물고 깨끗한 선거를 염원하는 전북도민과 민주당의 얼굴에 먹칠을 한 중대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런데 김 후보는 자신의 범죄 사실이 드러났을 때 반성하기는커녕 아무 상관도 없는 정청래 당 대표를 끌어들였고, 이제는 한술 더 떠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까지 선거판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자신의 명분 없는 출마를 대통령의 이름으로 포장하고, 민주당과 연결된 후보인 것처럼 착시를 만들어 표를 얻으려는 양두구육식 정치 행태이자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런 꼼수 정치인에게 전북의 100년 대계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중앙정부와 국회, 그리고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진짜 민주당 원팀만이 전북에 찾아온 100년 만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관영 후보에게 엄중히 경고하고, 또 강력히 요구한다"며 "대통령의 이름을 선거판에 끌어들여 도민에게 가짜 민주당 행세를 한 것에 대해 당장 사과하고, 금품 선거로 제명된 인물이 대통령의 이름까지 팔아 전북 선거를 왜곡하고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책임을 지고 즉각 후보직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관영 후보는 "대통령이 야당 소속 단체장하고는 대화도 안하고 여당하고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대통령에게 내가 제명이 되고 불가피하게 무소속으로 나갈 사정이 있다면 인간적인 도리상 이만저만해서 나갈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이 인간적 도리가 아니겠냐"며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일 생각도 전혀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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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전북]이원택 "대통령 이름 훔친 김관영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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