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영·최재구, TV토론회서 충남방적 부지 공방[6·3예산]

기사등록 2026/05/26 12:40:26

최종수정 2026/05/26 13:56:24

조 후보 "32년간 이어진 보수 정당 폐해"

최 후보 "정치적 논리 말고 해결책 고민"

[예산=뉴시스] 지난 25일 충남 예산군수 더불어민주당 조한영(왼쪽) 후보와 최재구 군수가 TV 토론회에서 맞붙고 있다. (사진=KBS 유튜브 영상 캡처본)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뉴시스] 지난 25일 충남 예산군수 더불어민주당 조한영(왼쪽) 후보와 최재구 군수가 TV 토론회에서 맞붙고 있다. (사진=KBS 유튜브 영상 캡처본) 2026.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예산군수 더불어민주당 조한영 후보와 국민의힘 최재구 후보가 지난 25일 KBS TV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20여년간 방치된 충남방적 부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조 후보는 이날 "충남방적 부지 관련해서 지금 20년 넘게 방치돼 있다"며 "원도심의 대표적 흉물이다. 이것이 32년간 이어진 보수 정당의 예산 군정 독점의 대표적 폐해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후보께서는 지난 선거 때 이 부지를 지식 문화 예술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했지만 이후 농촌 공간 정비 사업으로 공약을 변경했다"며 "지난 4년간 개발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방향이다. 1단계 K773사업부터 특정 업체와 깊게 연결돼 있고 지난 2월 군비 1억9900여만원을 들여서 타당성 조사 용역 중인 2단계 개발에 있어서도 특정 기업 사업 모델과 맞춰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다"며 "2단계 개발과 관련해서 임기 초가 아닌 임기 말 올해 2월 초 용역을 발주한 사유에 대해서 말해 달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충남방적 흉물인 거 맞다. 그게 지금 누구거냐. 지금 소유주가 누구냐. 충남방적 지역 소유주가 있을 거 아니니냐"고 반문, 조 후보가 답하지 못하자 "이렇게 알지 못하고 얘기를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20여 년 동안 수많은 정치인이 그걸 보수의 폐해라고 말씀하시는데 정치적인 논리로 가지 말고 우리가 정말 왜 그런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2022년 군수가 됐을 당시 정말 보기 싫은 흉물들이 많이 있었다. 어떻게 해결할 지 고민 중 때마침 농촌 공간 정비 사업 공모가 있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최 후보는 시간이 짧아 마이크가 꺼져 답변을 다하지 못한 채 다음 주제로 넘어갔다.

최 후보는 이날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예산군 관광객이 지난 2024년 760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줄고 있는 데 대해 문화관광부가 계측기를 돈을 받는 곳만 설치해 그리 됐다고 알리고는 조 후보에게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조 후보가 꺼내든 인구 유입을 위한 대기업 유치와 인구 10만명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모든 일은 사람이 한다. 정성을 들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며 "발로 뛰어서 인구 10만명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읍 창소리 77-3외 21필지에 위치한 충남방적 예산공장 부지는 노동집약적 방직 사업이 우리나라에서 사양길로 접어듦에 따라 지난 2001년 폐쇄된 후 25년 넘도록 방치된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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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영·최재구, TV토론회서 충남방적 부지 공방[6·3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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