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구]현역 10명 재출격, 동구의원 선거는 수성전?

기사등록 2026/05/26 13:29:30

최종수정 2026/05/26 15:11:12

3·4선급 다선 의원 대거 출마…청년·신인 가세 속 현역 평가론 주목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대구 중구 남산동의 한 아파트 담장 철망에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선거 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2026.05.2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대구 중구 남산동의 한 아파트 담장 철망에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선거 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제9회 지방선거 대구 동구의원 선거는 현역 의원들의 '수성전' 성격이 짙은 양상이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동구에서는 주형숙·김영화·이연미·노남옥·하중호·김상호·김동규·최건·안평훈·김은옥 후보 등 10명이 현직 구의원 경력을 앞세워 다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단순 재선 도전을 넘어 3·4선급 다선 의원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지역 내 인지도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의석을 지켜낼지, 변화 요구 속 교체론에 직면할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동구가선거구에서는 주형숙 후보가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한다. 주 후보는 8·9대 동구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역 프리미엄'과 '탈당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는 사례로 보고 있다.

나선거구에서는 김영화 국민의힘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다선거구에서는 이연미 국민의힘 후보가 3선에 도전한다.

라선거구는 다선 현역 간 경쟁 구도가 특히 두드러진다. 노남옥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선에 도전한다. 노 후보는 7·8대 동구의회 부의장과 9대 의원 경력을 내세웠다.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김상호·하중호 국민의힘 후보도 각각 3선 도전에 나섰다.

마선거구에서는 김동규·최건 국민의힘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김동규 후보는 제8회 지방선거 당시 20대 정치 신인으로 당선된 뒤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최건 후보는 동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 경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바선거구에서는 안평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옥 국민의힘 후보가 나란히 재선에 도전한다. 두 후보 모두 현직 의원으로 지역 조직력과 의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역 의원 외에도 전직 구의원들의 재도전도 이어진다. 나선거구의 서정해 무소속 후보와 마선거구의 최은숙 더불어민주당 후보, 황순규 진보당 후보 등은 과거 동구의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반면 일부 선거구에서는 정치 신인과 청년 후보들도 등장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김진락·손동한 후보 등 30대 후보군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했고, 개혁신당·진보당·무소속 후보들도 가세하면서 단순 양당 대결 구도로만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동구의원 선거를 두고 '현역 평가 선거'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동구는 K-2 후적지 개발과 통합신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이 굵직한 만큼 유권자들이 단순 당세보다 실제 의정 성과를 더 따져볼 가능성이 크다"며 "현역 의원들이 경험을 강점으로 생존할지, 변화 요구에 밀릴지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6·3대구]현역 10명 재출격, 동구의원 선거는 수성전?

기사등록 2026/05/26 13:29:30 최초수정 2026/05/26 15:11:12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