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창원]전직 공무원 5명, '공직자 폭행' 송순호 후보 사퇴 촉구

기사등록 2026/05/26 11:23:22

최종수정 2026/05/26 12:56:24

송순호 선대위 "지금도 반성, 16년 전 사건 정치적 시빗거리 삼는 데 유감"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황규종 전 의창구청장을 포함한 전직 경남 창원시 공무원 5명이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5.26.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황규종 전 의창구청장을 포함한 전직 경남 창원시 공무원 5명이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황규종 전 의창구청장을 포함한 전직 경남 창원시 공무원 5명이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를 향해 '과거 공직자에 대한 폭력 행위로 공직사회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평생 창원시 발전과 시민 복리를 위해 헌신했던 공직자로서 후배 공무원들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며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공직사회의 명예를 위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송 후보의 과거 행위를 언급하며 "공무 수행 중인 공직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은 단순한 개인 간 다툼이 아니라 공권력과 공직사회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러한 인물이 시정을 이끌 경우 행정의 공정성과 안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직은 높은 도덕성과 책임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과거 행위에 대해 피해자와 공직자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전직 공무원 일동'이라는 표현 사용과 관련해 문제점이 지적되자 "공식 단체가 아닌 자발적 참여"라고 설명했고, 일부 참석자는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의 연관성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송순호 후보 선대위는 "2009년 마산시의원 시절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시 송 후보는 피해를 본 공무원과 가족, 공무원 조직, 시민 여러분께 공개적으로 사과드렸고 사과문과 사건 경위 역시 본인 블로그에 지금까지 그대로 공개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송 후보는 그날의 잘못을 무겁게 새기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공직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이어왔다"며 "다만 강기윤 후보 측이 선거 국면에서 이미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반성해 온 16년 전 사건을 다시 꺼내 정치적 시빗거리로 삼는 데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후보 선대위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을 '전직 공무원'이란 허울을 씌워 재탕하게 하는 행태는 비겁함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며 "강 후보 측은 낡은 정치 공세에 기대기보다, 본인에게 제기된 감나무 보상 논란, 남동발전 사장 재임 시절 사전 선거운동 의혹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창원시민 앞에 성실히 설명하는 것이 도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감나무 보상과 관련해 당시 관련 공무원들이 감사 등 겪었던 고초가 너무 컸기 때문"이라며 "남동발전 직원들에 대한 기후에너지환경부 감사가 이미 시작됐고, 향후 검찰 수사로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해당 공무원과 그 가족들에게 먼저 사죄하는 게 순서"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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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창원]전직 공무원 5명, '공직자 폭행' 송순호 후보 사퇴 촉구

기사등록 2026/05/26 11:23:22 최초수정 2026/05/26 12: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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