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산업부, 기업·청년 간담회 개최
엔터·AI·제조·금융 분야 운영계획 공유
6월 초 참여기업 선정…기업별 청년 모집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13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한 학생이 채용정보 게시판 앞에 앉아 있다. 2026.05.13.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21281428_web.jpg?rnd=2026051312164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13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한 학생이 채용정보 게시판 앞에 앉아 있다. 2026.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정부가 청년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K-뉴딜 아카데미'를 본격화한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K-뉴딜 아카데미 기업·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K-뉴딜 아카데미는 대기업 등이 주도해 청년에게 기업 특화 직업능력개발 과정을 설계·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층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기업과 청년에게는 훈련비와 훈련수당이 지급하고, 지방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비수도권에서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경우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삼성·현대자동차·SK·LG 등 10대 그룹도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K-뉴딜 아카데미 참여 신청 기업 중 청년들의 관심이 높고 미래 일자리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의 6개 기업이 참여해 향후 아카데미 운영계획안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엔터(SM엔터그룹, 하이브) ▲인공지능(AI)·제조(SK, 마이크로소프트, 현대자동차) ▲금융(KB국민은행) 등이다.
이들 모두 직무기초교육, 취업지원뿐 아니라 실무인력 양성에 목표를 두고 직종에 특화된 교육훈련과정을 전면 배치했다.
SM엔터는 AI·확장현실(XR)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교육과 국내·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트레이너 양성 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브는 아티스트 IP 기반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중심으로 현업 기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SK는 특화 직무 지식과 AI 실전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 중이며 취·창업 연계도 기획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AI 툴(Tool)에 특화된 실무 역량 과정을 계획 중이며, 현대차는 모빌리티 분야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교육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AI 금융데이터 분석 실무과정을 마련하고 금융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
청년들은 취업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K-뉴딜 아카데미 사업에 바라는 점, AI 시대 일자리에 대한 고민, 지방 청년들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질문하고 참가자들 간 자유로운 토론을 나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K-뉴딜 아카데미는 정부 주도가 아닌 기업이 직접 프로그램을 설계, 운영하도록 해 산업의 다양성만큼 훈련의 다양성도 살아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K-뉴딜 아카데미(K-New Deal Academy)의 이니셜 'KNDA(큰다)'처럼 이 사업을 통해 기업과 함께 청년이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도 "청년은 기업의 미래이고 기업은 청년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기업이 직접 주도하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인재가 양성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참여를 신청한 기업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심사를 통해 내달 초 선정될 예정이며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참여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고용24 또는 직업능력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선정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확인한 뒤, 연계된 개별 기업 모집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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