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일본에 처음으로 편의점을 도입해 '편의점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즈키 도시후미(鈴木敏文) 세븐앤드아이홀딩스 명예고문이 지난 18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2023.06.0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6/NISI20260526_0002144749_web.jpg?rnd=20260526102713)
[도쿄=AP/뉴시스] 일본에 처음으로 편의점을 도입해 '편의점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즈키 도시후미(鈴木敏文) 세븐앤드아이홀딩스 명예고문이 지난 18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2023.06.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일본에 처음으로 편의점을 도입해 '편의점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즈키 도시후미(鈴木敏文) 세븐앤드아이홀딩스 명예고문이 지난 18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25일(현지 시간) 세븐앤드아이홀딩스와 아사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즈키 명예고문은 지난 18일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으며, 추후 별도의 송별회가 열릴 예정이다.
나가노현 출신의 스즈키 명예고문은 일본 국내 편의점 산업의 기틀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1970년대 초 이토요카도에서 점포 개발을 담당하던 당시, 그는 중소 소매점 활성화 방안으로 미국에서 급성장하던 편의점에 주목했다. 사내외의 시기상조라는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 사우스랜드사와 제휴를 추진, 1973년 요크세븐(현 세븐일레븐 재팬)을 설립했다.
이듬해인 1974년 5월에는 도쿄 도요스에 일본 1호점을 열었다. 스즈키 명예고문은 24시간 영업 체제를 도입하고, 판매시점 정보관리(POS)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 취향 변화에 맞춘 상품 구색을 갖췄다. 특히 도시락과 반찬류를 강화하는 등 오늘날의 편의점 사업 모델을 확립했다. 현재 일본 내 세븐일레븐 점포 수는 약 2만2000개에 달한다.
이후 2005년 9월 지주회사인 세븐앤드아이홀딩스를 설립하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직에 취임했으며, 이듬해 소고-세이부 백화점을 완전 자회사화하는 등 세를 확장했다. 일본 체인스토어 협회 회장과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부회장 등도 역임했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지난 2016년 5월 세븐일레븐 재팬의 사장 인사를 둘러싼 내부 갈등과 혼란에 책임을 지고 세븐앤드아이홀딩스 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