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UFO 공개?”…美 국방부 영상·문건에 10억뷰 몰렸다

기사등록 2026/05/26 10:48:44

최종수정 2026/05/26 11:40:24

美, 사이트 통해 UFO·UAP 자료 공개…"트럼프의 투명성 의지"

중동·시리아·이란 인근 촬영 영상 포함…수십년 기록 추가 공개

[서울=뉴시스] 미 국방부가 공개한 2021년 시리아 상공에서 포착된 '미확인 이상현상'(UAP) (사진=미국 국방부 PERSUE 사이트)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 국방부가 공개한 2021년 시리아 상공에서 포착된 '미확인 이상현상'(UAP) (사진=미국 국방부 PERSUE 사이트) 2026.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미국 국방부가 미확인 비행물체(UFO)와 미확인 이상현상(UAP) 관련 자료를 추가 공개했다. 공개 사이트 조회수가 10억회를 넘어서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8일 UAP 관련 공식 사이트 'PURSUE'(Presidential Unsealing and Reporting System for UAP Encounters)를 개설하고 1차 자료를 공개했다. 이어 22일에는 추가 자료를 담은 2차 자료 공개를 진행했다. 미 국방부가 UFO 관련 자료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사이트를 통해 이번 공개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정보 투명성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십 년간 축적된 UAP 관련 기록과 문서를 검토·비밀 해제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에 공개된 자료들은 정부가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미해결 사례라고 설명했다. 충분한 데이터 부족 등의 이유로 현상의 정체를 단정하지 못했으며 민간의 분석과 제보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기밀 뒤에 숨겨져 있던 파일들이 오랫동안 다양한 추측을 불러왔다"며 "이제 미국 국민이 이를 직접 볼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문서 공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례 없는 투명성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차 공개 자료에는 수십 년 전 역사적 기록부터 최근 수년간 미군과 정부 기관이 공중·우주·지상·해상 등 전 영역에서 수집한 목격 보고와 시각 자료가 포함됐다. 압축 파일 기준 문건 70.1MB, 영상 5.6GB 분량이다.

1940~1950년대 미국 뉴멕시코주의 군사 시설에서 보고된 목격 기록과 최근 중동, 시리아·이란 인근 해역 등에서 촬영된 미확인 비행체 영상 등이 포함됐다.

공개된 영상 가운데에는 2019년 중동 지역에서 적외선 센서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UAP 영상과 2022년 이란 인근 해상에서 여러 미확인 물체가 편대를 이룬 채 비행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2021년 시리아 상공에서는 순간적으로 가속한 뒤 사라지는 물체가 포착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미국 에너지부 산하 판텍스 핵무기 시설 관련 UFO 보고서와 소련의 UFO 정보 활동 관련 문서,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 임무 중 기록된 오디오 파일 등도 공개됐다.

다만 미 국방부 산하 전방위 이상현상 해결국(AARO)은 이번에 공개된 수천 건의 자료 가운데 외계 기술이나 외계 생명체 존재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UFO·UAP 공개를 통해 이란 전쟁 장기화로 악화한 미국 내 여론의 관심을 다른 이슈로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러시아와의 우주·안보 경쟁 속에서 미국의 정보력과 감시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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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UFO 공개?”…美 국방부 영상·문건에 10억뷰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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